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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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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달라지나?' 이강인, PSG 대표 선수로 UCL 기자회견…"모든 경기가 결승전,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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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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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참석했다.

PSG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PSV 에인트호번을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강인은 "공격수로서 항상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하고 싶지만 가장 중요한 건 팀의 승리를 돕는 것이다. 항상 더 잘할 수 있지만 시즌 초반은 좋았다. 득점할 수 있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최근 가짜 공격수로 뛰고 있다. 이에 "내가 9번(최전방 공격수)으로 뛸 때마다 엔리케 감독은 많은 움직임을 요구한다. 그게 좋다고 생각한다.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을 통해 기회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유로움과 움직임으로 우리는 더 많은 기회를 얻고 골을 넣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합류한 뒤로 항상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 모든 선수가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게 팀을 더 강하게 만드는 것이다. 이번 경기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라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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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다. 많은 한국 팬은 이강인의 경기를 보기 위해 파리를 찾고 있다. 지난 시즌엔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팀 내 유니폼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나는 항상 축구를 사랑해 왔기 때문에 크게 달라진 건 없다고 생각한다. 가족과 축구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다. 빅클럽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부담감이 크지만 항상 더 나은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축구에 집중하고 있다. 그게 내가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이다"라며 "PSG 유니폼을 입으면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UCL 등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다. 승점 3점을 획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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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PSG에 합류했다. 당시 PSG였다. PSG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2,200만 유로(약 328억 원)를 투자했다. 이강인은 첫 시즌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프랑스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강인의 이적설이 등장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밝혀지지 않은 PL 팀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무려 7,000만 유로(약 1,044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했다. 물론 PSG가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이강인의 몸값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엄청난 이적료가 아니라면 이적은 없다는 이야기였다. 스페인 '피차헤스'에 따르면 PSG는 팀 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이강인을 6,000만 유로(약 895억 원)에서 7,000만 유로(약 1,044억 원) 이하 이적료로 보내지 않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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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여러 유럽 팀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최고의 재능을 잃고 싶지 않은 PSG는 재정적 요구가 충족될 때만 매각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제 겨우 23세인 이강인은 아직 성장의 여지가 많고, 전성기가 남아있어 시장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이강인의 컨디션이 좋다. 원래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보다 가짜 공격수로 경기에 더 자주 나서고 있는데 10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다만 주전이라고 하기엔 출전 시간이 다소 아쉽다. 그래도 PSV와 경기를 앞두고 대표 선수로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강인이 PSV를 상대로 선발 출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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