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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생존왕’ 김동준, 추성훈의 품에 포옥! “하나님을 본 것 같다”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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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의 예능 ‘생존왕’에서 추성훈과 김동준의 대결이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21일 방송된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피지컬 팀’과 ‘정글 팀’이 진흙탕 격투 미션에서 맞붙었고, 김동준은 그야말로 ‘제 꾀에 제가 넘어간’ 상황에 처했다.

세 번째 대결의 장소는 진흙이 가득한 참호. UFC 파이터 김동현과 추성훈이 속한 피지컬 팀은 ‘참호 격투’ 미션이 시작되자마자 승리를 확신한 모습이었다. 추성훈은 “드디어 우리꺼가 왔다”라며 자신감을 보였고, 김동현 역시 “놀이터에 온 것 같다”며 미션을 즐기는 듯한 여유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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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정글팀 김동준은 시작부터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이렇게 빨리 몸으로 맞붙는 게임이 나올 줄 몰랐다”며 의외의 전개에 당황했다. 군인팀의 이승기 역시 “피지컬팀을 이길 방법이 없다”며 대놓고 강력한 1위 후보로 피지컬 팀을 꼽았다.

그러나 진짜 웃음은 경기 도중 터졌다. 김동준은 대결에서 승리하기 위해 팀장 김병만의 조언을 받아들여 필사적으로 도망다니기 시작했다. 추성훈이 이를 보고 “아저씨 무시하지 마”라며 경고했지만, 김동준은 계속해서 도망만 다녔다. 하지만 추성훈은 그를 코너로 몰았고, 진흙에 빠진 상태에서 눈이 안 보인다고 외치자, 이를 기회로 본 김동준이 무작정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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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바로 하이라이트. 김동준이 돌진하자 추성훈은 오히려 그를 품에 안고 “왔네, 왔어”라고 말하며 현장을 폭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어 김동준을 그대로 진흙탕에 빠뜨리면서 “하나님을 본 것 같다”는 김동준의 허탈한 멘트가 터져 나왔다. 결국 김동준이 경기를 포기하면서 대진 결정권은 피지컬 팀에게 넘어갔다.

그러나 이 긴장감 넘치는 대결 끝에, 최종적으로 피지컬 팀은 국가대표팀과의 본격적인 대결에서 정대세의 활약에 의해 패배하고 말았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피지컬 팀은 최하위를 기록하며 충격의 반전을 맞았다.

김동준의 좌충우돌 진흙탕 도전기, 그 자체로 레전드 순간을 탄생시킨 이번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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