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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오종혁 "전 재산 잃고 찜질방 생활"…구안와사 2번 투병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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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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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년 차인 가수 오종혁이 구안와사 투병했던 사실을 밝혔다.

지난 21일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오종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오종혁은 "결혼 6개월 만에 아이가 생겨서 지금 27개월 딸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아내의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오종혁은 "아내가 정말 요리는 기가 막히게 잘한다"며 "음식을 잘 만드는데 (단점이 있다면) 반찬을 너무 많이 해 준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10년 전 힘든 투병 생활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오종혁은 "2014년 뮤지컬 두 작품에 출연하며 드라마 촬영까지 하니까 (몸이 못 버티고) 얼굴이 주저앉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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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두 번의 구안와사를 겪었다는 오종혁은 "그땐 무슨 병인지도 몰랐다"며 "치과에서 마취하면 얼얼한 그 느낌인데 입도 안 다물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4개월 정도 아팠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오종혁은 또 그룹 '클릭비' 시절 전 재산을 잃었던 일화도 소개했다. 오종혁은 "클릭비가 사건·사고 때문에 활동 중단했던 때가 있다"며 "그때 지방에서 포장마차 동업에 나섰는데, 동업자가 (임의로) 가게 문을 닫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보증금이 제 돈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월세를 못 내서 (그 돈이) 보증금에서 다 빠졌더라"며 "그렇게 돈을 다 잃고 찜질방에서 생활했다"고 토로했다.

오종혁은 "그때부터 축가 부르는 일을 시작해 전국 웨딩홀을 돌면서 노랠 불렀다"며 "축가 한 번마다 10만~30만원 받았는데 편의점 옥수수크림빵과 우유로 끼니를 챙기면서 앨범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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