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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2 (화)

사우디로 떠난다는 말은 하지 않았으니까…리버풀 철기둥의 마음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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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어떤 미래가 있을지는 모른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 뒤 일부 선수단이 동요한다는 소문이 끊이질 않았다.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과 상관없이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중앙 수비수 페어질 판 데이크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의 다음 행보에 대한 관심이 크다.

살라는 리그 8경기 5골 5도움, 리그컵 1경기 1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2경기 1골 1도움을 해냈다. 침묵했던 노팅엄 포레스트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사우디아라비아행 가능성이 커지는 살라다. 그렇지만, 루이스 디아스나 지오구 조타 등이 골을 넣었어도 살라 이상의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페데리코 키에사에 대한 관심이 크지만, 부상으로 이탈해 있다는 것이 고민이다.

살라 이상의 정신적 중심 역할을 하는 판 데이크의 영향력도 크다. 판 데이크 역시 클롭의 시대에 영광을 함께 했다. 그 역시 거취 고민을 하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영국 종합지 '익스프레스' 등 주요 매체는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판 데이크의 생일이다. 그 생일 이후에도 판 데이크가 리버풀 소속으로 계속 뛸 것인지는 안갯속이다'라며 재계약이 난항인 상황임을 전했다.

일단 리버풀과는 지속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것이 판 데이크의 원론적인 입장이다. 그는 "분명한 것은 (재계약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향후 무슨 일이 생길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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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라이프치히와의 UCL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 데이크는 "현재 제 모든 관심은 리버풀에 있다. 제 앞에 있는 경기만 관심을 갖고 있을 뿐이다. 미래에 대해서는 아직 모른다. 계속 지켜보겠다"라고 설명했다.

판 데이크의 현재 가치는 3,000만 파운드(약 537억 원)로 측정된다. 리버풀은 가치 이상의 대우를 판 데이크에게 해주고 싶다는 것이 중론이다. 리버풀 측 관계자는 "판 데이크가 아직 어떤 결정도 하지 않았다"라며 공을 판 데이크에게 돌렸다.

리버풀과 논의를 하고 있다는 판 데이크는 "결정을 내릴 시점에는 어떤 방식으로라도 (언론이) 알게 될 것이라 본다"라며 결정 시점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강조했다.

종합지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리버풀 이사 리처즈 휴즈가 판 데이크의 대리인과 대화를 통해 계약 연장 가능성을 열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리버풀은 교통 정리가 필요하다. 판 데이크에 앞서 당장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측면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레알 마드리드에 내줄 가능성이 있다. 수비의 틀이 흔들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판 데이크의 계약 문제가 뒤로 밀릴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복잡한 역학 구도에서 판 데이크의 리버풀 잔류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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