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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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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 오자마자 추락! '라리가 올해의 선수' 올 시즌 아직까지 0골..."레알의 스타보단 보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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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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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주드 벨링엄이 한 시즌 만에 추락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21일(한국시간) "벨링엄은 1년 만에 10골에서 0골로 추락했다. 지난 시즌 리가(8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골을 넣었지만, 지금은 득점이 없다. 그는 동전의 양면을 경험하고 있다"며 벨링엄의 시즌 초반 부진을 지적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역대 재능이라고 불리는 특급 유망주다. 벨링엄은 2003년생의 매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도르트문트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벨링엄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 영리한 축구 지능, 나이에 걸맞지 않은 노련한 플레이로 향후 축구계를 이끌어 나갈 미드필더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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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지네딘 지단의 등번호를 물려받으면서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등번호 5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 벨링엄은 과거 지네딘 지단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벨링엄의 라리가 데뷔전을 본 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한 스페인 해설자는 '지단이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고, AS는 '벨링엄은 보스'라는 헤드라인을 달았다"며 벨링엄의 라리가 데뷔골을 극찬했다.

실제로 지단과 같은 활약을 펼쳐줬다. 벨링엄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의 바로 아래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하며, 득점, 패스, 도움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적 첫 시즌 모든 대회 43경기에 출전해 23골 13도움을 올리며 레알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벨링엄은 이적 첫 시즌 만에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라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면서 주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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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 시즌 벨링엄은 침묵 중이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잠시 경기를 뛰지 못했던 시간이 있지만, 복귀 이후 과거와 같은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리그 기준 6경기에 출전 1도움이 전부다. 지난 시즌 같은 시기에 10골을 터트린 것과 사뭇 대조되는 분위기다.

'마르카'는 벨링엄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 것이 음바페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음바페의 영입으로 인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모든 부분을 조화롭게 맞추기 위해 벨링엄의 위치를 조정해야 했다. 이는 그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보다 훨씬 더 미드필더에 가깝다"고 전했다.

이어 "음바페는 도착 이후 벨링엄의 골을 훔친 것과 같다. 음바페는 이미 8골을 넣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을 지난 시즌의 위치에서보다 멀어지게 하면서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페인 '다아리오 스포르트'도 "벨링엄은 레알의 절대적인 스타에서보다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로 전락했다. 이는 그가 보다 깊은 위치에서 경기를 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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