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TBC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투견부부가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남편이 추가 폭로를 하며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남편 진현근은 “항상 일방적이었던 결혼생활에 마침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 생각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며 “저는 절 위해 이 싸움을 계속할 생각이고 모든 걸 잃을 각오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 중 남편으로써도, 남자로써도, 사위로써도 어떤 사랑도 인정도 못받아온 제가 뭘 더 잃을게 있을까. 외롭고 힘들었다”며 “방송 촬영이라고 코에 필러 맞고 예쁘게 포샵 처리해달라고 방송 담당자에게 신신당부하는 사람이 연예인병에 걸린걸까, 전날 밤새 일하고 촬영에 임했던 제가 연예인병일까”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원제를 해결하고자 방송에 모든 부분이 안 나갔던거지, 방송 사실에는 단 1의 가감도 없으며 오히려 약하게 나갔던 게 맞다”며 “저는 방송에 출연 안하면 집 비밀번호 바꾸겠다는 상대방의 협박으로 억지로 나갔다. 처음부터 모두 자신의 선택이었음에도 지금에 와선 제 탓만 하며 소장을 날렸다”고 설명했다.
소장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그는 “소장에도 죄다 돈 관련된 이야기다. 아이 양육권도 돈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고 자기가 가져간다고 쓰여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현근은 “장담 컨데 전 방송에 출현한 분들의 말씀하신대로 ‘괜찮은 사람’ 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투견부부는 '이혼숙려캠프' 3기 중 가장 화제의 중심에 섰던 부부다. 촬영 당시 실제로 이혼숙려기간 중이었던 두 사람은 서로에게 도 넘은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고, 쌍방 폭행도 서슴치 않았다. 올해만 60번 정도 민원과 경찰 신고가 들어왔고, 그 과정에서 5살 아들은 방치됐다.
특히 아내는 남편이 집에서 배변 활동을 하지 못하게 해 충격을 안겼다. 아내는 불화 원인에 대해 남편이 결혼 전 빚이 있었는데 숨기고 결혼했다며 빚이 이자까지 약 5천만 원이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긴 싸움 끝에 두 사람은 여러 조정 사항을 추가해 이혼 의사를 유예했지만, 지난 9일 아내 길연주는 “방송 후 문제는 반복되었고, 방송에서는 밝히지 않았던, 방송 전부터 있었던 사정들로 인하여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여 이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하 투견부부 남편 전문
항상 일방적이었던 결혼생활에 마침표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 생각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아이를 위해서 변호인을 선임했다? 뭐라고 들여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절 위해 이 싸움을 계속할 생각이고 모든 걸 잃을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누가 잘못했고 잘했고의 문제를 떠나, 결혼 중 남편으로써도, 남자로써도, 사위로써도 어떤 사랑도 인정도 못받아온 제가 뭘 더 잃을게 있을까요?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혼자 많이 울고 삯힘을 반복하며 살았던 60년 같있던 6년이었습니다.
방송 촬영이라고 코에 필러 맞고 예쁘게 포샵처리해달라고 방송 담당자에게 가는 날까지도 신신당부하는 사람이 연예인병에 걸린걸까요 전날 밤새 일하고 촬영에 임했던 제가 연예인병일까요?
단지 전 절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했고 답장으로써 감사함을 표현하고자 했고, 방송을 통해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아 사진도 같이 몇 번 찍어드리고 했던건데 이게 그렇게나 꼴보기가 싫었던 걸까요?
애초에 모든 걸 알고 “잘 살아보기 위해” 나가자고 나갔고 방송 담당자들도 모두 알고 있던 상황에 원제를 해결하고자 방송에 모든 부분이 안나갔던거지, 방송 사실에는 단 1의 가감도 없으며 오히려 약하게 나갔던게 맞습니다.
저는 방송에 출현 안하면 집 비밀번호 바꾸겠다 상대방의 협박으로 억지로 나갔고, 처음부터 결국 모두 자신의 선택이었음에도 지금에 와선 제 탓만 하며 소장을 날렸네요. 소장에도 죄다 돈 관련된 이야기네요. 아이 양육권도 돈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고 자기가 가져간다고 씌여있고… 마지막까지 정말 대단하네요. 방송에서 나간 조정 이상이며, 엔드게임 아이언맨이의 죽음보다도 더 반전이며, 3000만큼 화가나네요.
절 응원하지 마세요. 그냥 전 제가 당한 걸 더이상 안참고 나갈 생각이고, 보시면서 저렇게 살지말아야지 정도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안 딱 한 마디입니다. 장담컨데 전 방송에 출현한 분들의 말씀하신대로 “괜찮은 사람” 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