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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욱 교수 체육회장 선거 출마…"준비된 리더십, 강력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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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강신욱 명예교수,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가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0.23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가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1월에 열리는 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강 교수는 지지를 선언한 400명의 내외빈 앞에서 출마 선언문을 읽고 "대한민국 미래 100년의 체육 역사를 만들기 위해 준비된 리더십을 갖추고 강력한 변화를 통해 세계에서 제일 운동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올렸다.

강 교수는 "현재 체육계가 혼란과 불명예의 중심에 서 있다. 체육인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며 "사익을 추구하는 부정 행위자들은 레드카드를 들어 단호히 퇴장을 명해야 한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되면 강 교수는 가장 먼저 정부와 이른 시일 내에 상호 생산적인 관계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또 선수 육성, 지도자 처우 개선, 사업비와 운영비의 안정적인 확보와 이를 위한 입법을 서두르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강신욱 명예교수,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가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0.23 xyz@yna.co.kr


서울 출신인 강 교수는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농여중 하키부 감독을 지냈다. 1989년부터 단국대 국제스포츠학부 교수로 후학을 양성했으며 정년 퇴임 후에는 명예교수로 위촉됐다.

아울러 체육시민연대 공동대표(2005∼2013년)를 비롯해 한국체육학회장(2016∼2017년)과 대한체육회 이사(2017년) 등 다양한 체육 단체에서 활동했다.

강 교수는 "세계에서 제일 운동하기 좋은 나라는 빠른 체육계 정상화를 통해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소통하고 용서할 때 비로소 이룰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수, 지도자, 교수, 행정가로 다채로운 이력을 쌓은 강 교수는 2021년에 치러진 41대 체육회장 선거에서 현 이기흥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득표율(25.7%)을 기록해 만만치 않은 득표력을 보였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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