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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무려 '89경기 485골' 역대급 초대형 유망주, UCL 데뷔골까지 넣었지만...통한의 VAR 판독→아쉬운 '득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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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초대형 유망주가 새로운 역사를 쓸 뻔했다.

AC밀란은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클럽 브뤼헤(벨기에)에 3-1 승리를 거뒀다.

AC밀란은 전반 34분 크리스천 풀리식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6분 브뤼헤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여기서 티자니 라인드르스가 빛났다. 라인드르스는 후반 16분과 26분 각각 득점에 성공하며 멀티 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이날 AC밀란의 승리만큼 화제가 된 장면이 있었다. 파울로 폰세카 감독은 3-1로 리드를 잡고 있던 후반 30분 프란체스코 카마르다를 교체 투입하며 기회를 줬다. 지난 시즌 도중 AC밀란 유니폼을 입고 리그 경기에 출전한 카마르다는 역대 세리에A 최연소 출전 기록(15세 260일)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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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날 브뤼헤를 상대로 교체 투입하며 UCL 데뷔전을 가졌다. 그리고 카마르다는 자신에게 기회를 준 폰세카 감독에게 보답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후반 42분 박스 안에서 감각적인 헤더 슈팅으로 브뤼헤의 골망을 흔들었다. UCL 데뷔골을 작렬한 카마르다는 상의를 벗어 던지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이 가동됐고, 득점에 앞서 카마르다가 오프사이드를 범했다는 판정이 나왔다. 결국 카마르다의 역사적인 데뷔골은 취소됐고, 카마르다는 아쉬움을 표했다.

이처럼 천당과 지옥을 오간 카마르다는 AC밀란의 성골 유스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재능을 뽐냈다. 그는 각종 청소년 유스 축구 대회에서 89경기에 출전해 무려 485골을 넣는 경이로운 성적을 달성했다.

이에 AC밀란 팬들은 초대형 유망주의 등장에 흥분했고, 카마르다는 고작 16세의 나이에 UCL 데뷔를 이뤄냈다. 그리고 데뷔골까지 뽑아내는 듯했지만, 통한의 VAR 판독으로 데뷔골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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