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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1승' 하면 20억" 박정민, 천재·괴짜·관종 '재벌 2세' 구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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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소화해냈을 연기가 또 눈에 보인다.

박정민이 영화 '1승(신연식 감독)'을 통해 재벌 2세 구단주의 새로운 유형을 선보인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동주' 독립운동가 송몽규, '그것만이 내 세상' 서번트증후군 피아니스트, '사바하' 신흥종교 추종 정비공,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트랜스젠더, '기적' 4차원 수학 천재, '밀수' 야망 밀수꾼까지 매 작품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한계 없는 연기력을 입증하고 있는 박정민은 '1승'에서 드디어 재벌 2세의 옷을 입고 관객들과 만난다.

극 중 박정민은 자신의 인생철학을 담은 도서 출간부터 수시로 켜는 SNS 라이브 방송까지 마음먹은 건 일단 하고 보는 재벌 2세 프로 관종러 강정원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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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지식은 전무하지만 해체 직전의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을 싸다는 이유로 인수한 그는 지도자 생활 통산 승률 10% 미만의 김우진을 감독으로 영입하고, '핑크스톰이 시즌 통틀어 단 1승만 하면 상금 20억을 주겠다'는 파격 공약을 내세워 단숨에 화제의 중심에 오른다.

“천재적인 마케팅 능력을 가진 괴짜 구단주. 이제껏 본 적 없는 구단주의 유형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힌 박정민은 외형에서부터 일반적인 구단주의 모습에서 벗어나기 위해 의상, 분장 등 스탭들과 많은 논의를 거쳤다는 후문이다.

각본과 제작을 맡았던 '동주'에 이어 '1승'을 통해 박정민과 두 번째 만남을 가진 신연식 감독은 "더 노련해지고 더 좋은 배우로 성장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 강정원 캐릭터에 대해서는 "박정민이라는 배우를 그리는 새로운 방식이다"라고 전해 예측불가 매력과 존재감을 선사할 박정민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케 했다.

변신핑 박정민의 또 다른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1승'은 오는 12월 극장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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