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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후계자 1순위,시험대 오른다…'손흥민 없는' 알크마르전 출전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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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이 AZ 알크마르와 경기에 손흥민을 기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같은 포지션인 윌슨 오도베르가 돌아오면서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영국 디애슬래틱 토트넘 담당 기자 제이 해리슨은 24일(한국시간) "오도베르가 토트넘 훈련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더 스퍼스 익스프레스, 더 스퍼스 워치 등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SNS 매체들은 "오도베르가 내일(25일) AZ 알크마르와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고 앞다퉈 알렸다.

오도베르는 지난달 19일 카라바오컵 3라운드 코번트리시티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 19분 만에 교체됐다.

당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도베르가 당한 근육 부상에 대해 "상당히 심각할 수 있다"고 말했고, 실제로 오도베르는 한 달 넘게 재활에 매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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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베르가 돌아온다는 소식은 손흥민이 다시 다쳤다는 소식과 맞물린다.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라운드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 경기를 하루 앞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약간의 통증을 느꼈다. 따라서 알크마르전에서는 뛰지 않을 예정"이라며 "만약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되더라도 출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손흥민을 내일 경기에서 제외시킨 뒤, 추후에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런던 지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알크마르와 경기를 앞두고 팀이 진행한 훈련에 결장했다.

지난달 27일 카라박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도중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에 따라 팀 훈련에서 빠진 것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토트넘에서 공식전 3경기와 한국 대표팀이 치른 요르단·이라크와 경기까지 5경기에 결장한 손흥민은 지난 19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3주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시즌 세 번째 득점과 함께 상대 자책골까지 유도하면서 4-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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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베르는 최근 장기적으로 손흥민을 대체할 후보로 거론된 바 있어 이번 복귀전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홋스퍼HQ는 지난 22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주저하는 이유는 후계자를 확보해 놓았기 때문"이라며 "오도베르는 수비수를 상대로 돌파하는 것을 즐긴다. 양 측면이나 중앙에서 뛰는 데 모두 능숙하며 전성기의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위험을 감수하고 수비를 돌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에 미친 영향력은 분명 대단하지만 나이가 많아지며 후계자가 필요하다. 오도베르는 시기가 되면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완벽한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카라박을 2-0으로 꺾었고 페렌츠바로시를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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