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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목)

국가보훈부, RM에 감사 편지…"기부금 1억, 큰 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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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다은기자] 국가보훈부 장관이 '방탄소년단' RM(30·본명 김남준)에게 편지를 보냈다. RM이 지난 9월 보훈 기금 1억 원을 기부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보훈부는 24일 강정애 장관이 RM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했다. 강 장관은 "제복근무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모두의 보훈' 기부에 참여해 주신 RM 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RM의 진심을 담은 이번 나눔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일상을 지켜주고 있는 제복근무자분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고 적었다.

강 장관은 "RM 님께서 군복을 입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모습은 많은 청년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뜻깊은 배려에 감동을 느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국가보훈부도 이 감사의 씨앗이 제복근무자들을 존경하는 보훈 문화로 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남은 군 복무도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바랐다.

RM은 지난달 12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모두의 보훈 드림'을 통해 기금 1억 원을 투척했다. 국가보훈부의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에 동참하고자 기부 캠페인에 나섰다.

RM은 당시 "요즘 현장에서 수많은 분의 위국헌신을 몸소 느끼고 있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모든 영웅분에게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은 제복근무자에 대한 존중과 감사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된 캠페인이다. RM의 기부금은 제복근무자 중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의 예우 및 복지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RM은 현재 군 복무 중이다. 지난해 11월 군에 입대했다. 현재 육군 제15보병사단에서 군악대 복무 중으로, 내년 6월에 전역한다.

<사진=디스패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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