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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원정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 황인범 풀타임 소화...페예노르트, 벤피카에 3-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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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황인범이 원정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페예노르트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벤피카에 3-1로 승리했다.

먼저 앞서 나간 건 페예노르트였다. 전반 12분 퀸턴 팀버의 패스를 받은 이고르 파이샹이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우에다 아야세가 쇄도하면서 마무리했다.

페예노르트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3분 팀버의 패스를 받은 안토니 밀람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를 제쳤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밀람보의 슈팅은 골키퍼 다리 사이로 들어갔다. 전반은 페예노르트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벤피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21분 얀니클라스 베스테가 페널티 박스 좌측 지역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베스테의 슈팅을 골키퍼가 막았지만 공이 케렘 아크튀르크올루에게 흘렀다. 아르튀르크울루가 밀어 넣으며 1골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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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노르트가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우측면에서 페예노르트가 프리킥을 얻었다. 파이샹이 밀람보에게 연결했다. 밀람보는 바로 슈팅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페예노르트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황인범은 중원을 책임졌다. 황인범은 중원에서 자신의 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빌드업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경기를 풀었다. 황인범의 장점인 왕성한 활동량으로 중원에 영향력을 발휘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볼터치 46회, 패스 성공률 91%(32회 중 29회 성공), 롱볼 3회(4회 시도), 유효 슈팅 1회, 막힌 슈팅 1회, 드리블 1회(1회 시도), 지상 경합 4회(6회 시도),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1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점을 받았다.

황인범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황인범은 경기 사진과 함께 "리스본까지 오셔서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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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대전하나시티즌 유스에서 자랐고 대전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어린 나이부터 많은 기회를 받으며 경험을 쌓았다. 군복무를 위해 아산 무궁화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조기 전역에 성공했다. 병역 문제를 해결하면서 유럽 진출의 문이 열렸다.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거쳐 루빈 카잔으로 이적하면서 해외 생활을 이어 나갔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루빈 카잔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황인범은 FC서울에서 6개월 동안 활약하며 기량을 유지했다. 올림피아코스로 둥지를 옮겨 다시 유럽에 도전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올림피아코스에서 유럽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컵 대회 포함 5골 4도움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올림피아코스에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올림피아코스가 계약 위반이라고 강조하며 이적에 차질을 빚었다. 결국 올림피아코스를 떠나 즈베즈다의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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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즈베즈다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고 실력을 증명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35경기에 출전해 6골 7도움을 만들어냈다. 황인범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황인범의 활약 속에 즈베즈다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UCL에서는 비록 조 4위로 탈락했지만 국내 대회에서는 더블을 달성했다. 즈베즈다는 승점 96점을 획득하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즈베즈다는 기세를 이어갔고 세르비아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즈베즈다는 6년 연속 리그 우승, 3년 연속 세르비아컵 우승을 거머쥐었다. 황인범은 활약을 인정받아 수페르리가 올해의 선수까지 뽑혔다.

이번 여름 페예노르트의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황인범에게 적응 기간은 사치였다. 황인범은 곧바로 페예노르트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의 9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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