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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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둥이 아빠 김용건이영정 사진을 미리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김범수가 뇌출혈로 건강이 악화된 어머니, 딸 희수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범수가 어머니의 영정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김용건도 “나도 오래전에 사진을 고른 적이 있다. 둘째 아들한테 사진을 보냈다. ‘아버지는 이 사진이 좋다’고 하더라. 3년 전에 그랬다. 나도 알 수가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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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빨리 보낸 것 아니냐는 말에 김용건은 “그러면 사진 내가 다시 달라고 하겠다. 워낙 준비성이 강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김용건은 “나도 오래 살아야 하는데. 정말 내가 1년이라도 더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성장하는 걸 봐야하지 않나. 언제까지 볼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3살 늦둥이 아들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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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