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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POP초점]최민환, 업소 출입 폭로에 '슈돌' 휘청‥시청자 게시판 비공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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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최민환/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세 아이를 홀로 키우는 싱글대디로 착실한 줄 알았던 최민환이 전처 율희의 폭로에 휘청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만 난감하게 됐다.

25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자 게시판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출연자 최민환의 전처 율희가 지난 24일 이혼하게 된 배경을 폭로해 원성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율희는 최민환의 업소 출입으로 인해 이혼하게 된 사실을 폭로했고, 유책 배우자가 된 최민환에 비난이 이어졌다.

결국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자 게시판은 "프로그램의 출연자분들과 아이들을 욕설, 비방, 악성 댓글에서 보호하고자 시청자 게시판이 비공개로 전환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비공개로 전환됐다.

또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 측은 헤럴드POP에 "사안에 대해 확인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역시 입장을 정리 중이다.

최민환은 최근까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었다.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은 최민환은 세 아이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결심했고, 싱글대디로서의 삶을 공개했다. 최민환이 양육권을 갖고 있었기에 세 아이를 홀로 키우는 모습에 응원이 쏟아지기도 했다.

반면, 율희는 최근까지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엄마인 율희가 양육권을 가져가지 않은 것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이혼 당했다"고 고백하는 율희에게 엄마로서의 책임감과 애정을 운운하며 비난이 이어졌다. 급기야 율희가 닷새간 가출하고, 교육 욕심으로 인해 최민환이 독박 육아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여론은 악화됐다.

율희가 유책 배우자인 것처럼 비난이 쏟아지자, 율희는 최민환에 대한 폭로를 결심했다. 율희는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 '제목없음'이라는 영상을 게재하고, 그간 최민환이 유흥업소 관계자와 통화한 녹취록 여러 개를 공개했다.

최민환은 유흥업소 관계자에게 아가씨를 찾거나, 숙박 업소 예약을 부탁했다. 아가씨가 없으면 웨이팅까지 불사했으며, 유흥업소 관계자가 가족과 시간을 보낼 것을 권유해도 손사래쳤다. 이외에도 최민환이 시가 식구 앞에서 율희의 중요부위를 만지거나 가슴에 돈을 접어 꽂는 등 수치스러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폭로가 이어졌다. 자녀 교육에 관한 부분 역시 방송에서 부풀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율희의 녹취록과 주장이 사실일 경우, 최민환은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FT아일랜드 활동이 어려운 것도 모자라, 각종 방송과 예능 활동도 힘들 듯하다. 특히, 성매매 녹취록이 공개됐기에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대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율희의 충격적인 폭로에 최민환을 향한 여론이 뒤집힌 가운데, 소속사와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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