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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윤현숙, 故김수미 별세 비보에 "어떻게 그렇게 가세요, 마음 너무 아파"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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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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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잼 출신 가수 겸 배우 윤현숙이 고 김수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윤현숙은 25일 자신의 SNS에 "선생님 어떻게 그렇게 가세요. 그렇게 가시면…"이라며 "선생님 모시고 정수랑 강원도 가려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라며 '김수미 선생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윤현숙은 2011년 방송된 MBC 드라마 '애정만만세'에서 김수미 변정수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윤현숙과 변정수, 김수미와 배종옥이 나란히 서서 여행에 나선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김수미는 이날 오전 심정지 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고혈당 쇼크사로 알려졌다.

김수미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입원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한 홈쇼핑 방송에서 손을 떨고 어눌한 말투를 써 건강 이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1980년 '전원일기'의 일용네 역으로 20여년 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후 '욕쟁이 할머니' 캐릭터를 살려 김수미만의 코믹한 연기로 드라마 영화계를 휩쓸며 오랜 활약을 펼쳤다.

주연작 '가문의 영광' 시리즈로도 크게 활약했고, '발리에서 생긴 일', '돈의 화신' ,'안녕, 프란체스카', '언니는 살아있다'등 '마파도', '맨발의 기봉이' 등 다양한 흥행작을 남겼다. 드라마로는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영화로는 '가문의 영광: 리턴즈'로 활약했으며, 최근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도 출연했다. 지난 4월까지 연극 '친정엄마'로도 무대에 올랐다. 또한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다수의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으며, 자신의 이름을 건 간장게장, 김치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성공한 사업가로도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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