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방송인 이지혜가 과거 생활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역대급 아줌마 말빨로 초토화 시켜버린 김원희(연예계 출연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지혜는 김원희, 임형준과 만났다. 임형준은 "아기를 키우고 있다. 나는 협찬이 안 되는데, 이지혜는 협찬을 받지 않나. 우리 애는 아직 17개월이라 옷을 못 입는다. 많이 먹여서 빨리 옷을 입으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임형준은 "김원희가 'SNL 코리아'에 나갔으면 좋겠다. 신동엽과 견줄 만한 사람은 누나다"라고 했다. 김원희는 "그럴 레벨이 아니다. 연기를 너무 다 잘해서 내가 갈 곳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지혜 유튜브 캡처

김원희는 "예능을 업으로 해서 드라마를 못한다. 연기하려면 몰입해야 한다. 화장실 갈 때도 대본을 들고 간다. 할 때 제대로 하려고 연기를 쉬었다. 드라마를 다시 해야 한다. 노년에는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원희는 "이지혜의 집에서 예전에 계획을 짰었다. 봉사 활동 계획 등을 짰다. 그때 이지혜가 돈이 없어서 차를 판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이지혜는 "중고 마켓에서 이것저것 팔았다. 공백 기간이 2년 넘었다. 인간이 초년에 성공하면 안 됐을 때 좌절감에 감당을 못한다. 그때 술도 많이 마시고, 남자도 많이 만나봤다. 그래서 항상 백지영, 채정안, 김원희 등 부자 언니들을 따라다녔다"고 했다.

이어 "이제 언니랑 성공한 모습으로 보고 있다. 나를 보는 언니 마음이 행복할 것 같다. 애들도 잘 키우려고 했다. 난 내가 이렇게 모성애가 넘치는 사람인 줄 몰랐다"고 했다.

김원희는 "이지혜는 인간적이다. 가족, 친한 사람한테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다 하듯이 한다. 100만 구독자가 빨리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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