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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최민호 연극 연기 칭찬 "처음인데 이럴 순 없어..제대로 할까 걱정하기도"(P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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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순재, 최민호/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이순재가 최민호의 연극 연기에 칭찬을 건넸다.

24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데뷔 16년 만의 첫 연극도전 샤이니 최민호 #퇴근길bypdc"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주역 배우 최민호가 등장했다. 최민호는 "어릴 때부터 연극이 꿈이었다.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기회가 찾아와서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이순재 선생님이 나오시는 줄 몰랐다. 대본만 보고 들어갔다. 대선배님과 함께 하다니 처음에는 상상도 못 했다. 처음엔 너무 좋다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큰일 났다. 어떡하지' 걱정만 너무 앞섰다"고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최민호는 "예전에는 연예인으로서 최민호와 일상생활 최민호를 나눴다. 그런데 제가 너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더라. 교집합을 만들고 이제 그걸 합쳤다. 데뷔하고 5년 걸린 것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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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C' 유튜브 캡처



최민호는 연극 준비과정을 돌아보며 "이순재 선생님의 열정과 노력에 정말 반성도 많이 하고 배웠다. 열정은 이순재 선생님이다. 저보고 열정의 아이콘이라고 하는데 선생님은 불꽃 그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대기실에 도착한 최민호는 곧장 이순재를 찾아 인사했다. 이어 빈 공연장을 바라보며 "출근샷을 찍는다. 저만의 약속이다. 공연을 시작하기 전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순재는 최민호와의 호흡에 대해 "新제너레이션들이 우리 때 하고는 완전히 종족이 개량이 됐다. (연극을) 처음 하는데 이럴 순 없다. 그만큼 젊은 친구들의 자질이 달라진 거다"라고 칭찬했다.

첫인상을 묻자 "제대로 할까 걱정을 했다. 초반에 조금 엉성한 거 같더라. 처음 연습할 때. 그런데 한 일주일 지나니 제대로 다 하더라. 블로킹 라인도 다 지켰다"고 답했다.

최민호는 발음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순재의 첫 말에 바로 발음사전을 샀다고. 이순재는 "심심할 때 봐"라며 조언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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