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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 (금)

가을야구는 포수 전쟁…'인생 첫 한국시리즈' 강민호의 반전 시작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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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시리즈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관심 집중입니다. 다음 달 야구 대표팀의 프리미어12 대회를 앞두고 일본 감독이 경기장을 찾았는데요. 오늘(25일) 3차전은 포수 싸움이 승부처로 떠오른 가운데 삼성이 먼저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홍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 1:0 LG/플레이오프 4차전 (지난 19일)]

129m를 날아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 프로 인생 21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처음 밟은 삼성 강민호.

그러나 꿈의 무대는 마음먹은 대로 풀리진 않았습니다.

[삼성 1:5 KIA/한국시리즈 1차전 (지난 23일)]

1차전은 임창민의 폭투 때 블로킹에 실패하면서 경기가 뒤집히고 말았습니다.

[삼성 3:8 KIA/한국시리즈 2차전 (지난 23일)]

2차전에선 1회 말 2루 주자를 향한 '견제 송구'가 뒤로 빠지면서 무사 2, 3루의 위기를 자초했고 5점을 내주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KIA의 포수 김태군과 묘하게 대비됐습니다.

김태군은 1차전에서 삼성 김영웅이 보내기 번트를 시도하자 공을 재빨리 3루로 던져 위기를 끊어냈습니다.

이후 희생번트를 성공해 역전의 발판을 만들어냈습니다.

안방을 지키며 궂은일을 도맡는 포수의 중요성은 3차전에서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정예원/삼성 팬 : (강민호가) 홈런 빵빵 치면서 이겼으면 좋겠어요. 집에 온 만큼 확실히 (KIA를) 밟아주고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구성규/KIA 팬 : 김태군 선수도 오늘 홈런 쳤으면 좋겠어요.]

2패 뒤 반격이 필요한 삼성은 시구 행사에 투수 김시진과 포수 이만수를 내세우며 옛 추억의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오늘 경기는 일본 야구 대표팀의 이바타 감독도 관전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김도영과 김영웅을 비롯해 한국시리즈에 나선 11명이 다음 달 프리미어12에 나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KIA 0:1 삼성/한국시리즈 3차전 (진행 중)]

3차전은 KIA 라우어와 삼성 레예스의 선발투수의 싸움으로 시작됐습니다.

삼성은 3회 말 이성규의 솔로홈런으로 먼저 앞서갔습니다.

[화면제공 티빙(TVING)]

[영상취재 정재우 / 영상편집 구영철]

홍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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