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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화끈한' 홈런 4방‥삼성, 2패 끝 홈에서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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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삼성이 KIA를 꺾고 2연패 뒤 첫 승을 거뒀습니다.

홈런 4방으로만 모든 득점을 뽑아냈습니다.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라이온즈 파크에서의 첫 한국시리즈.

삼성이 3회, 홈런으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KIA 선발 라우어를 상대로 이성규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수비 집중력도 빛났습니다.

5회초 투아웃 주자 1,2루의 위기에서 김헌곤의 천금같은 호수비가 나왔습니다.

멋진 슬라이딩 캐치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그리고 5회말, 김영웅의 솔로포로 한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이번엔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KIA가 6회 공격에서 최형우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삼성은 7회말, 1차전 홈런의 주인공 김헌곤이 다시 한번 솔로포를 터뜨리며 달아났고 침묵하던 박병호까지 연속 타자 홈런을 쏘아올리며 점수 차를 더 벌렸습니다.

"솔로 홈런은 맞아도 괜찮다"는 KIA 이범호 감독의 경기 전 인터뷰가 무색하게 삼성은 솔로홈런만 4방을 폭발시키며 올해 정규리그 팀 홈런 1위의 위용을 과시하면서 스코어를 4-1로 벌렸습니다.

선발 레예스의 7이닝 1실점 호투 속에 KIA의 추격을 4-2로 뿌리친 삼성은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하면서 침체됐던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내일도 대구에서 4차전을 치르는 KIA와 삼성은 1차전에 나섰던 원태인과 네일을 나란히 선발 투수로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문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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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문명배 박재웅 기자(menald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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