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6 (토)

‘전원일기’ 유인촌 장관→‘가문의 영광’ 신현준...김수미 별세에 조문행렬[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김수미. 사진 ㅣ스타투데이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용 엄니’로 큰 사랑을 받은 국민 배우 김수미(75·본명 김영옥)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동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김수미가 지난 25일 오전 고혈당쇼크로 별세한 가운데,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의 빈소가 차려졌다.

빈소에는 고인과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와 ‘맨발의 기봉이’를 함께한 배우 신현준을 비롯해 염정아, 최지우, 유재석, 황신혜, 윤정수, 정준하, 조인성, 김희철, 박지영, 서지혜, 유동근, 전인화 등이 조문했다.

또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했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용건, 김영옥, 박원숙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유 장관은 조문 메시지를 통해 “김수미 선생님은 화려한 배우라기보다는 따뜻한 인간미와 유머로 가족처럼 다가오신 분이라 그 슬픔이 더 큰 것 같다”며 “우리에게는 스타를 잃었다기보다는 가족을 잃은 것 같은 슬픔으로 다가온다”라고 비통해했다.

SNS에 고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스타들도 있다.

추성훈은 인스타그램에 “항상 우리 어머니 그리고 나에게 많은 사랑을 주셔서 늘 감사했다. 너무 슬퍼서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겠다. 좋은 곳에 편히 쉬십시오”라는 글을 남겼고, 홍석천도 “오랫동안 건강하게 웃음주실 거라 하셨는데 참 슬프고 벌써 그 찰진 욕이 그리워진다”고 애도했다.

변정수 역시 인스타그램에 “내 인생의 선생님. 선생님만나고 나서야 역할이 아닌 그 인물이 되는 법을 배웠고 연기의 즐거움도 알게 됐다.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법도 배웠다”고 추억하며 “벌써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선생님. 일 때문에 멀리 와있어 당장 가지 못해 죄송하고 사랑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수미는 드라마 ‘전원일기’,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에 출연했다. tvN 예능 ‘수미네 반찬’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요리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고(故) 김수미의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에 엄수되며, 장지는 용인 아너스톤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