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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내 생애 청약은 온다” 배기성 ‘아파트’에 달린 댓글 폭소 만발…로제X브루노마스 커버곡 인기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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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축 아파트는 윤수일, 신축 아파트는 브루노로제, 재개발은 배기성”
“철근 안 빼먹고 튼튼하게 지은 90년대 주공아파트 같아요”
재치 만발한 1200개 넘는 댓글에 누리꾼 폭소

스포츠서울

배기성. 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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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가수 배기성이 로제X브루노 마스 콜라보로 화제가 된 ‘아파트’ 커버곡을 불렀다. 영상에 12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진지하게 각 잡고 불렀건만 누리꾼들은 “노래에서 소주 냄새나요” 등 댓글을 달며 배기성 놀려먹기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배기성은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아파트’ 커버 영상에 노래를 들은 누리꾼 감상평이 이어졌다. 배기성이 캔 시절 부른 ‘내 생애 봄날은 간다’(2001)를 부를 때처럼 록 기반한 허스키 보이스로 불러 원곡 느낌과 전혀 다르게 곡을 해석했다.

누리꾼들은 댓글에서 “구축 아파트는 윤수일, 신축 아파트는 브루노로제, 재개발은 배기성” “철근 안 빼먹고 튼튼하게 지은 90년대 주공아파트 같아요. 베란다에 화분 잔뜩에 옥상에 장독대랑 고추 말려놓은” “아파트 앞에서 농성하는 거 같습니다. 형님” “노래에서 소주 냄새나요” “물이 안 들어왔는데 물로 들어가서 노 저을 줄 아는 가수” “재건축 결정에 신나신 조합장님” “술 게임 처음 해보고 신난 큰아버지 같다” 등 댓글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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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성. 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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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X브루노 마스가 부른 ‘아파트’가 신선하고 상큼한 조합이라면, 배기성이 부른 ‘아파트’는 소금기 가득한 바닷바람 맞은 아파트 같은 거친 매력이 넘친다. 배기성은 뉴진스 하니가 부른 ‘푸른 산호초’ 데이식스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다른 가수 인기곡을 커버해 불러왔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내 생애 봄날은 간다’를 빗대기도 했다. “내 생애 청약은 온다” “loan loan 암 은마 웨이, 형님 전액 대출 당겨서 은마아파트 가겠다는 포부가 느껴진다.” “비린내 나는 103동을 내 세상처럼 누비시는군요. 형님” “부둣가에서 한잔 적시고 아파트로 귀가하셔서 부르는 느낌ㅋㅋㅋㅋㅋㅋ” 등이 달렸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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