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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

차승원·유해진, 또 불화? “그걸 절여?” 초강력 티키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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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유해진·김남길, ‘삼시세끼 Light’ 마지막 밤을 추자도의 낭만과 손맛 가득한 순간들로 채워졌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 Light’*에서 차승원, 유해진, 김남길이 추자도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며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낚시와 손맛을 담은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에게도 특별한 여운을 남겼다.

이번 방송에서는 차승원과 유해진, 그리고 막내 김남길이 저녁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랜만에 나선 바다 낚시에 차승원은 든든한 리더의 모습으로, 유해진은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김남길은 열정으로 가득 찬 막내로 각자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시작부터 운 좋게 거대 부시리를 잡은 세 사람은 “오늘은 느낌이 좋다”며 더욱 활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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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해진은 그동안 낚시 ‘마스터’라는 자부심을 지켜왔지만, 통발과 배낚시에서 연이어 실패하면서 약간의 자존심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해 결국 부시리 낚시에 성공하며 뿌듯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고기도 잡고, 경치도 좋고”라며 성취감에 찬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세 사람의 손발이 척척 맞는 협업이 돋보였다. 차승원이 생선을 손질하고, 유해진이 밥을 짓고, 김남길이 뒤처리를 맡는 등 마치 오랜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맡은 역할을 해냈다. 특히, 유해진은 과거 실패했던 가마솥 밥 짓기에도 성공하며 한층 더 발전한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식탁 위엔 차승원이 준비한 푸짐한 어묵 김치찌개와 달걀후라이가 차려졌고, 유해진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좋다”며 음식을 음미했다. 그리고 저녁 메뉴로는 직접 잡은 부시리로 만든 바삭한 피시앤칩스와 열무 비빔밥이 올라왔다. 즉흥적으로 추가된 열무 비빔밥을 맛본 차승원은 “내가 만든 것 중 단연 최고야”라고 자화자찬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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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이 밝자, 차승원은 김남길에게 애정 어린 편지를 전하며 막내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남길은 “형들과 함께한 시간이 마치 가족 같았다”며 벅찬 소감을 남기고 추자도를 떠났다. 차승원과 유해진 역시 스태프들과 남은 수박을 나눠 먹으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추자도 생활을 마무리했다.

방송 후 공개된 예고편에선 이들 사이의 유쾌한 갈등이 암시됐다. 지리산 세끼 하우스로 무대를 옮긴 차승원과 유해진이 각자의 역할을 바꿔보는 모습이 등장한 것. 채소를 씻던 유해진은 차승원의 눈치를 보며 “너무 헹궜나?”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차승원은 이를 보곤 “그걸 절이면 어떡하냐!”며 ‘버럭’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거울을 보면서 챙겨주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또 불화가 시작되는 모습이었다.

추자도에서 추억을 쌓으며 시청자들에게도 잔잔한 힐링을 선사한 ‘삼시세끼 Light’. 이제 지리산 세끼 하우스에서 펼쳐질 차승원과 유해진의 티키타카가 기대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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