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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한 세일즈' 김소연, 불륜녀 홍지희 임신에 충격→남편 최재림에 이혼 통보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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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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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정숙한 세일즈' 김소연이 불륜을 저지른 최재림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2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5회에서는 한정숙(김소연 분)이 권성수(최재림)와 이혼하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성수는 일자리를 구하는 과정에서 박인태(심완준)와 성미화(홍지희)의 집에서 지내기로 했다. 권성수와 성미화는 불륜을 저지르다 들통났음에도 불구하고 한정숙 앞에서 뻔뻔한 태도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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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수는 한정숙에게 "인태가 일자리 하나 생길 거 같다고 해서 왔어. 구할 때까지만 신세 지려고. 여관 가려니 그럴 돈은 없고 인태는 계속 들어오라고 하고. 걔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계속 피하는 것도 이상하잖아. 그렇다고 네가 당장 나를 다시 받아줄 것 같지도 않고"라며 변명했다.

한정숙은 "그걸 지금 말이라고"라며 발끈했고, 권성수는 "나 이번에 진짜 제대로 된 일 잡을 수 있을 거 같아. 조만간 너랑 민호 곁으로 돌아갈 거야. 당당하게. 힘든 시간인 거 아는데 잘 이겨내보자, 우리. 연락할게"라며 당부했다.

또 한정숙은 성미화의 임신 소식을 들었고, "축하해. 8년이나 시도해도 안 되던 임신이 기적같이 된 거"라며 못박았다.

성미화는 "네가 무슨 생각 하는지 다 아는데 인태 씨 아기야. 확실해. 그러니까 괜한 내색하지 마. 괜히 분란 일으켜서 좋을 게 뭐 있어, 피차"라며 불안해했고, 한정숙은 "피차?"라며 쏘아붙였다.

성미화는 "그래. 나랑 인태 씨가 얼마나 기다린 아이인데. 넌 네 가정 지키고 나도 내 가정 지켜야지. 안 그래?"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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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정숙은 권성수에게 성미화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권성수는 "내 기분이 무슨 상관이야. 인태 애겠지. 설령 아니라고 해도 나랑 상관없어. 나한테 자식은 민호뿐이고 여자는 너 하나뿐이니까. 이제 좀 그만하자. 사람 좀 덮고 넘어갈 줄도 알아야지"라며 다그쳤다.

결국 한정숙은 권성수와 이혼을 결심했다. 한정숙은 "민호가 그러는데 당신이 웃으니 내가 웃고 내가 웃으니 민호가 웃었대. 동화책에서 봤는데 행복은 서로 물드는 거라나? 근데 불행이 더 빨리 물드는 거 같기도 해. 당신이랑 미화 본 그날 이후로 나 진심으로 웃어본 적이 없거든"이라며 털어놨다.

권성수는 "이제 웃을 일만 만들면 되지"라며 큰소리쳤고, 한정숙은 "난 이제 당신 미소가 역겹다. 내가 불행하면 민호도 느낄 텐데 그렇게 만들 순 없어. 당신이 잃은 것들이 뭔지 오래도록 추억하면서 두고두고 아팠으면 좋겠어. 이제 그만 내 인생에서 꺼져주라. 이혼하자, 우리"라며 독설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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