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V리그에서 돌풍의 현대캐피탈이 5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는 최강 대한항공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허수봉이 날았습니다.

1, 2 세트를 먼저 내주고 무너지는 듯했던 현대캐피탈은 3세트부터 주포 허수봉이 살아나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강력한 후위공격으로 결정타를 날리며 승부를 풀세트로 끌고 갔습니다.

허수봉은 5세트에서도 거침없이 스파이크를 꽂으며 팀 내 최다인 22점을 올렸습니다.

허수봉의 활약으로 현대캐피탈은 3대 2 역전승을 거두고 개막 후 3연승을 달렸습니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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