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한국 U-16 축구대표팀, 중국과 무승부로 U-17 아시안컵 본선행.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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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본선에 올랐다.

백기태 감독이 지휘하는 U-16 대표팀은 27일 중국 다롄의 푸완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예선 C조 중국과의 4차전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21일 부탄을 5-0, 23일 몰디브를 13-0, 25일 바레인을 2-0으로 꺾은 한국은 똑같이 3승을 기록 중이던 중국과의 C조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졌다면, 중국에 조 1위 자리와 함께 본선 직행 티켓을 놓칠 뻔했다.

하지만 중국과 비긴 한국은 3승 1무로 중국과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한국(+20)이 중국(+17)을 앞서며 조 1위를 확정했다.

이번 U-17 아시안컵 예선은 총 43팀이 참가해 3~5팀씩 10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10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5팀 그리고 본선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총 16팀이 내년 4월 본선에 오른다.

한국은 전반 9분 전민승(수원 U-18)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45분 중국의 야오준위에게 동점골을 내준 뒤 후반 21분 웨이샹신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내주며 역전당했다.

패색이 짙던 한국은 후반 43분 이지호(수원 U-18)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겨우 비겨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A조에 속한 북한도 4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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