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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바로 최전성기! '61골 30도움' 맨유+아스날 시절보다 낫다? 벌써 6골 고지→'12골' 커리어 하이 갱신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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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지금이 바로 최전성기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2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브라이튼은 전반 45분 대니 웰벡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40분 에반 퍼거슨의 추가골이 나오며 승리를 다잡은듯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울버햄튼은 라얀 아잇 누리와 마테우스 쿠냐의 연속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처럼 경기 종료 직전에 2골을 내주며 무너진 브라이튼이지만, 웰벡의 연속골 행진은 반가울 따름이다. 웰벡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무려 3경기 연속골을 넣고 있다. 이번 시즌 전체로 놓고 봐도 흐름이 꽤 좋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잉글랜드 국적의 최전방 공격수인 웰벡은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했다. 그리고 그는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맨유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이후 잠잠해지며, 결국 선더랜드 임대를 떠나며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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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가 끝난 2011년, 웰벡은 본격적으로 맨유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대만큼은 성장하지 못했고, 기복 있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덕분에 그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평가받지 못했다.

이에 맨유는 2014-15시즌을 앞두고 웰벡을 판매했다. 그의 차기 행선지는 공교롭게도 맨유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에 소속된 아스날이었다. 이후 웰벡은 아스날에서 5시즌을 뛰며 32골을 넣었다. 아스날이 완벽하게 신뢰할 만한 선수는 아니었다. 그저 한 번씩 득점해 주는 선수에 불과했다.

결국 웰벡은 2019년 왓포드를 거친 뒤, 2020년부터 브라이튼에 몸담고 있다. 브라이튼 입단 이후에도 웰벡은 여전히 기복 있는 득점력을 선보였다. 어느덧 베테랑에 가까운 나이가 되었기에 브라이튼 팬들 역시 그에게 많은 골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시즌 초반부터 벌써 6골을 넣었다. 덕분에 맨유, 아스날 시절보다 나은 경기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맨유와 아스날 시절을 합쳐 61골과 30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웰벡의 1시즌 커리어 하이는 2011-12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넣은 12골이다. 지금 페이스라면 충분히 커리어 하이를 갱신할 수 있는 웰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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