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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황정음, 故김수미 추모 “선생님처럼 따뜻한 연기자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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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황정음.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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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고(故) 김수미를 추모했다.

황정음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수미 쌤...아들이랑 멀리 와서 쌤 가시는 길 인사 못 드렸어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황정음은 이어 “촬영장에서 따뜻하게 대해주시던 모습, 맛있는 음식들 준비해 오셔서 감독님 모든 스태프분들과 함께 오순도순 나눠 먹던 우리 소중한 추억들 예쁘게 간직하고 저도 선생님처럼 후배들에게 따뜻한 연기자 될 수 있게 노력할게요”라고 김수미와 추억을 떠올리며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편히 쉬세요”라고 전했다.

아들과 여행을 떠나 김수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지 못한 아쉬움을 글로 대신했다. 황정음은 김수미와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드라마 ‘돈의 화신’에서 호흡을 맞추며 정을 나눴다.

스타투데이

27일 유족과 동료들의 눈물 속 영면에 든 고 김수미. 강영국 기자


영원한 ‘일용엄니’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유족에 따르면 사망 원인은 고혈당 쇼크였다. 27일 연예계 동료 후배들의 눈물 속 발인을 마치고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에서 영면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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