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사토와 0.85점 차
차준환(고려대학교)이 7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시니어 싱글 프리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4.1.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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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올 시즌 처음으로 그랑프리에서 나선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열린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2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7.98점, 예술점수(PCS) 83.95점, 총점 171.93점을 받았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점수 88.38점을 합한 최종 총점 260.31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일리야 말리닌(301.82점·미국)이 금메달, 사토(261.16점·일본)가 은메달을 땄다. 3위 차준환과 2위 사토의 격차는 0.85점에 그쳤다.
'광인을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고난도 쿼드러플 살코와 쿼드러플 토루프까지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이후 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제대로 해내지 못하며 잠시 흔들렸으나, 트리플 악셀을 완벽히 수행하며 분위기를 회복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서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뛰는 등 완성도를 높이며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같은 날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는 임해나-취안예 조(이상 경기일반)가 최종 총점 177.09점으로 10개 팀 중 7위에 올랐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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