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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월)

KIA 우승 축포 터질까…한국시리즈 5차전 1만9300석 완판→PS 21G 연속 매진 [K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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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모든 티켓이 판매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5차전을 앞두고 1만9300석이 모두 판매됐다고 알렸다. 포스트시즌 21경기(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진행 중) 연속 매진, 한국시리즈 16경기(2022년 한국시리즈 1차전~진행 중) 연속 매진이다.

지난 21일부터 한국시리즈 진행 중인 가운데, 4차전까지 KIA가 3승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KIA는 23일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삼성을 5-1로 제압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1차전 종료 이후 진행된 2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홈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듯했다. 25일 3차전에서 KIA를 4-2로 꺾고 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데니 레예스의 7이닝 1실점 비자책 역투, 솔로포 네 방을 앞세워 2점 차 승리를 기록했다.

하지만 KIA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6일 4차전에서 삼성을 9-2로 완파하고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이 5⅔이닝 동안 2실점만 기록하면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고, 타선이 13안타를 몰아치면서 삼성 마운드를 폭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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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남은 시리즈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17년 이후 7년 만이자 구단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한다. 역대 한국시리즈 4차전까지 3승1패로 앞선 팀의 우승 확률은 무려 94.1%(16/17)에 달한다.

한국시리즈 역사상 1승3패에 몰린 상태에서 3연승으로 우승을 만든 사례는 2013년 삼성 라이온즈(vs 두산 베어스)가 유일하다. 당시 삼성은 5차전에서 두산을 7-5로 꺾었고, 대구로 돌아가 6차전(6-2), 7차전(7-3)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다시 광주로 돌아온 두 팀의 5차전 선발투수는 삼성 좌완 이승현, KIA 양현종이다. 이승현은 올해 정규시즌 17경기에 등판해 87⅓이닝 6승 4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고, KIA를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2이닝 평균자책점 3.00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23일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려는 KIA 선발 양현종은 올 시즌 29경기 171⅓이닝 11승 5패 평균자책점 4.10으로 활약했다. 지난 23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8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데일리 MVP를 수상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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