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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안양)] 이장관 감독이 피 말리는 3경기를 앞두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29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7라운드에서 FC안양과 격돌한다. 전남은 14승 8무 11패(승점 50)로 4위에, 안양은 18승 6무 9패(승점 60)로 1위에 위치해 있다.
원정팀 전남은 하남, 브루노, 발디비아, 이석현, 윤재석, 최원철, 김용환, 고태원, 홍석현, 김예성, 류원우가 나선다. 벤치에는 최봉진, 이창훈, 이규혁, 김종필, 박태용, 김건오, 김종민이 대기한다.
홈팀 안양은 채현우, 리영직, 이태희, 문성우, 김동진, 김운, 한가람, 김정현, 마테우스, 박종현, 김다솔이 선발 출격한다. 대기 명단에는 김성동, 김영찬, 니콜라스, 야고, 최규현, 유정완, 주현우가 앉는다.
경기를 앞두고 이장관 감독은 "저희들이 50점대에 지금 계속 머물러 있는데 이거에 대해서 빨리 한번 넘어가는 게 올해 오늘의 가장 큰 목표다. 오늘 포함하여 3게임이 남아 있는데 마지막 경기에 의미 있는 경기를 하려면 오늘이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시발점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가지고 내려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전남이 안양에 패한다면, 사실상 안양은 우승의 9부능선 이상을 넘게 된다. 이장관 감독은 "우승권에 있는 팀을 저희들이 저지하고 이런 것보다는 지금 당장 우리에 대해 50점대를 빨리 벗어나는 게 오늘의 가장 큰 목적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장관 감독은 안양의 역습을 준비했다. 이 감독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 유병훈 감독이 안양을 공수 밸런스를 아주 잘 맞는 팀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 무엇보다도 좋은 선수를 포진하고 있지만 약간 내려섰다가 카운터에 대한 부분을 아주 최고 적절하게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득점을 해야 되겠지만 공격할 때도 상당히 우리에게 밸런스를 잘 잡고 가지 않으면 우리가 또 2라운드처럼 때려 맞았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좀 잘 준비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장관 감독의 현실적인 목표는 5위다. 이장관 감독은 "(목표는) 5위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거지만 그중에서도 3위권 안으로 일단 가는 게 목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실 오늘의 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하고 그래야 다시 의미 있는 목적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장관 감독은 취재진의 '감독님도 피 말리시나요?'라는 질문에 "아이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라며 웃은 뒤, "지금 참 어려운 시기인 것 같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도 얘기했지만 이제는 다 왔다. 우리가 지금까지 여기 있는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겨울부터 준비한 게 지금 이 순간 때문이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선수들이 집중하고 헌신하고 또 몸소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또 결과로 이어가야 된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좀 많이 어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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