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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대신할 새로운 감독으로 아모림을 영입할 예정이다"라며 "보도에 따르면 이 선택에 페르난데스가 기뻐했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팅 CP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맨체스터 시티의 레이더망까지 오른 아모림 감독의 열렬한 팬이다.
'커트오프사이드'는 "페르난데스의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아모림 감독의 합류로 달라질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 "맨유가 아모림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영입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라며 "맨유는 아모림 감독의 영입을 위해 스포르팅에 1,000만 유로(약 149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아모림 감독이 도착하기 전까지 뤼트 판 니스텔로이 코치가 임시로 팀을 지휘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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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를 이끈 텐 하흐 감독은 2022년 맨유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아약스에서 달성한 성과가 상당했다. 특히 2018-19시즌에는 아약스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놓았다. 당시 아약스는 챔피언스리그 4강급 전력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텐 하흐 감독은 프랭키 더 용, 마타이스 더 리흐트 등 젊은 재능들과 함께 새 역사를 썼다. 그 결과 그는 맨유 입성에 성공했다.
텐 하흐 감독은 기대감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데뷔 시즌 공격적인 축구를 통해 맨유를 리그 3위로 이끌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리그 8위로 내려앉으면서 감독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과 함께할지 고민했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을 대체할 만한 카드가 없다고 판단했다. 연장 계약을 통해 텐 하흐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래서 올 시즌 기대감이 상당했는데 개막전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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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순위인 8위로 떨어졌던 맨유는 이번 시즌 개막 9경기 동안 3승 2무 4패(승점 11)에 그치며 14위로 추락했다. 결국 맨유는 위약금을 물더라도 텐 하흐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맨유의 후임 사령탑으로 떠오른 아모림 감독은 유럽 무대에서 떠오르는 '젊은 피' 사령탑 가운데 한 명이다. 현역 시절 미드필더로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에서 활약한 아모림은 2019년 1월 포르투갈 3부리그 팀의 사령탑으로 지도자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아모림 감독은 2019년 9월 브라가의 2군팀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긴 뒤 3개월 만에 1군팀 지휘봉을 잡았고, 2020년 3월 스포르팅 CP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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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를 지향하는 맨유 입장에서는 텐 하흐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 상황에서 경질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제이든 산초와 불화에서는 끝까지 평행선을 걸었다. 반복되는 실수를 제어하지 못했고 주장 페르난데스는 염증을 느껴 맨유를 떠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페르난데스 입장에서는 아모림 감독이 합류한다면 날개를 달 수 있다. 같은 포르투갈 출신의 아모림 감독이 페르난데스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스포르팅 출신 선수들로부터 아모림에 대한 정보를 많이 들었다는 페르난데스다. 지난 6월 A매치 소집 당시 그는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를 통해 "(아모림이 스포르팅 지휘봉을 잡은 뒤) 팀이 일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상당히 좋은 영입이고 좋은 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라며 팀을 잘 만들고 있는 아모림을 칭찬했다.
두 번이나 리그 우승을 제조한 것이 곧 지도력 증명이다. 페르난데스는 "그가 포르투갈을 벗어나 잉글랜드나 스페인이나 다른 국가에서도 일을 한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본다"라며 성장하는 지도자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서로가 맨유에서 마주할 가능성이 생겼다. 2027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한 페르난데스에게는 새로운 동기부여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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