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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수)

'슈돌' 반년치가 사라졌다…강경준→최민환 논란에 애꿎은 '몸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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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슈돌'이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아빠들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특히 문제를 일으킨 아빠들 후폭풍을 감당하느라 애꿎은 삭제 조치를 거듭하고 있다. 무고한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29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강경준에 이어 최민환 등 물의를 일으킨 아빠들과 자녀의 방송분을 잇따라 삭제 중이다. 이런 저런 이유로 지난해 이후 현재까지 OTT 다시보기에서 삭제돼 찾을 수 없는 회차가 26회가 넘는다. 어림잡아 반년 분량에 이르는 방송분이 사라진 셈이다.

최근에는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출연분을 공식 홈페이지 및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다시보기 VOD 서비스를 중지했다. 또 유튜브 등 모든 공식 계정에서 최민환 가족 방송분을 삭제 처리했다.

이는 최민환이 최근 전 배우자 율희의 녹취록 공개로 인해 업소 출입 및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업소 출입을 알게 된 것을 밝혔고, 최민환이 업소 관계자와 통화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로 인해 최민환은 지난 4월부터 자신의 자녀인 삼남매와 출연중이던 '슈돌'에서 하차했다.

'슈돌' 측은 최민환의 하차와 최민환 가족 출연분을 비공개 처리 및 삭제한 것과 관련해 "자녀들 보호 차원"이라고 밝히며 아이들 지키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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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에 앞서 '슈돌'은 지난 7월에도 불륜 논란이 불거졌던 강경준 가족의 방송분을 삭제한 바 있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됐고, 상대여성의 남편으로부터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지난 7월 서울가정법원 가사5단독(김미호 판사) 심리로 열린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은 재판부의 인낙 결정으로 마무리됐으며, 아내 장신영은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에서 살아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슈돌'은 강경준의 재판이 종결된 후 강경준이 두 아들과 출연한 '슈돌'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고, 공식 채널에 올라왔던 영상들을 삭제했다. 이 역시 '슈돌' 측이 강경준의 자녀들을 보호하기 위함이었다.

'슈돌'에서 최민환은 이혼 후 세 아이를 홀로 키우는 싱글대디로, 강경준은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며 큰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아이들과 '슈돌'에 출연했음에도 사생활로 논란을 일으켜 자녀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는 점에서 많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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