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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짠남자' '선업튀' 허형규 "변우석, 사람들이 못 알아본다는 말에 조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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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짠남자' 캡처



30일 방송된 MBC '짠남자'에서는 허형규, 하리무가 흥청이망청이로 출연한 가운데, 허형규가 변우석을 언급했다.

오프닝부터 김종국은 "양말을 신었음에도 불구하고 발이 시리다 싶을 때 난방을 트는 것"이라며 "춥게 지내면 몸에서 열을 생성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도움 된다. 무난방 다이어트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변우석을 해치는 빌런 역할로 나온 배우 허형규 일상이 공개됐다. 허형규는 "'선업튀'라는 드라마가 너무 사랑 받아서 그 덕에 악역인 저까지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장도연이 "드라마 속 캐릭터랑 진짜 모습이랑 너무 다르다"며 선한 모습의 허형규를 칭찬하자 허형규는 "저한테 악역을 주셔서 저도 놀랐다. 저는 악이 전혀 없는 사람인데. 선밖에 없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김종국은 "저 분 좀 이상하니까 지켜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허형규는 아침부터 샐러드를 먹더니 만족하지 못하고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허형규는 "아이스크림이랑 디저트류를 너무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허형규는 "어릴 땐 돈이 없어서 못 먹었다. 지금은 경제적 사정이 조금 좋아져서 어릴 때 못 먹었던 것 시켜먹는다"고 털어놨다. 4만 원에 가까운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도착했다. 허형규는 대접에 아이스크림과 토핑을 옮겨 푸짐하게 식사했다.

허형규가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핑계로 자꾸 과소비하자 '소금이'들은 각자 겪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털어놨다. 이준은 "저는 급식 세대였다. 검정 비닐 봉지를 항상 싸 갔다. 급식을 다 배식하고 남은 반찬은 제가 싸 왔다. 선생님께서 '넌 참 아끼는 구나' 하셔서 제가 '네 전 아낍니다' 했다. 엄마한테 반찬 갖다 드리면 좋아하셨다"고 털어놨다.

허형규가 옷을 사러 가는 동안 황제성과 통화했다. 허형규는 황제성이 '선업튀'로 돈을 벌고 난 후 패션에 신경쓰라는 조언을 했다고 폭로했다.

명품 편집샵에 방문한 허형규는 "어릴 때 명품에 대해 로망 아닌 로망이 있었다. 시즌 끝날 때 구매를 한다"고 밝혔다. 명품을 구매할 때 할인율이 기준이라고 밝힌 허형규는 반팔티를 사러 갔다가 139만 원짜리 겨울 외투를 구매했다. 허형규는 "500만 원 대 외투가 139만 원이면 거의 75% 할인율이다"라며 소비를 합리화했다.

쇼핑을 마친 허형규는 배우 송지호를 만나 꼬치를 먹었다. 이때도 허형규는 어린 시절 핑계를 대며 염통꼬치 6인분과 꼬치 모듬을 시켜 김종국의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스튜디오에서 허형규는 "'선업튀' 배우들끼리 만난 적이 있었다. 그때 변우석이 '형,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지 않냐'고 해서 제가 못 알아본다고 했다. 그랬더니 우석이가 '그럼 평소에도 눈 떠는 마그네슘 연기하면서 다니시라'고 했다"고 밝혔다.

스스로를 팬지오디라고 밝힌 허형규는 god 콘서트장으로 향했다. 허형규는 응원봉 건전지를 깜박하고 가져오지 않아 '멍청 소비'를 해야만 했다.

허형규 영상을 본 김종국은 "사회초년생분들에게 말씀드리겠다. 돈 벌기 시작했을 때 소비 습관 확실히 잡아놓지 않으면 절대 모을 수 없다. 쓰지 마시고 저축하시면 미래가 더 따뜻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헤럴드경제

MBC '짠남자' 캡처



댄서 하리무의 일상이 시작됐다. 남다른 텐션을 자랑하는 하리무는 "추구미는 캘리포니아에 사는 아시안 핫걸"이라고 소개했다. 하리무는 2주만에 휴대폰 케이스를 바꾸며 과소비를 했다.

안무 연습을 마친 하리무는 쇼핑을 하러 갔다. 하리무는 성수동에 위치한 회사 탓을 하며 쇼핑을 하기 좋은 위치 탓에 쇼핑을 자주 한다고 밝혔다.

하리무는 친구들과의 걸스나잇 파티에 앞서 스낵 파티 콘셉트에 맞춰 의상을 구매했다. 좋아하는 과자에 맞춰 의상을 입어야 한다는 콘셉트에 김종국은 "이야, 진짜 힘들게 사네"라며 탄식했다. 결국 하리무는 40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지불하고 의상을 구매했다.

걸을 때조차 남다른 텐션을 자랑하는 하리무에게 임우일은 "죄송한데 똑바로 못 걸으시냐"고 물어 웃음을 선사했다.

네일샵에 간 하리무는 한 달에 2회 네일 아트를 받는다며 1회당 20만 원 가량의 디자인을 받는다고 밝혔다.

파티 장소에 도착했다. 공간을 대관해 댄스 크루 친구 두 명, 어린 시절 친구 한 명이 모여 있는 모임 'SHHH'와 만났다. 하리무는 "파티를 좋아해서 평소에는 이렇게 하다가 연말에 크게 연다. 3, 400명 정도 모인다"며 파티광임을 고백했다.

하리무는 하룻밤 파티를 위해 의상, 네일아트, 공간대여, 공간 데코레이션, 음식 등 100만 원가량의 과소비를 했다.

과소비에 혼쭐이 난 하리무는 김종국에게 시선을 돌리게끔 했다. 하리무가 미국에서 김종국을 봤다며 김종국 와이프가 있다는 소문에 믿음을 더했다. 다행히 김종국은 행사차 미국에 방문했던 것. 김종국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두 사람에게 신용카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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