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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나는 솔로’ “예의 없다고 생각”→”선택 잘못했나?”…‘비공개’ 첫인상 선택이 가져온 혼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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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솔로들이 비공개 첫인상 선택에 혼란을 겪었다.

30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3기 솔로들의 첫 선택이 전파를 탔다.

데프콘은 23기를 ‘막차 특집’이라고 소개하며 “남녀 출연자 평균 나이가 30대 후반”이라고 설명했다. 반바지를 입고 등장한 영수에, MC들은 “우리 반바지 첫 등장 없지 않았나?”, “이전의 ‘영수’의 얼굴이 아니네”라며 새로움을 느꼈다. 긴장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그의 모습에 이이경은 “자유 영혼 같아”라며 흥미를 보였다.

영수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젖는 걸 너무 싫어하거든요”라고 반바지를 입고 온 걸 해명하면서도 “뭐 좀 유별나다든가 그런 게 있으니까 저도”라며 독특한 성격을 부인하지 않았다. 솔로나라 입소 후 블루투스 마이크를 들고 폭주하는 영수의 모습이 잠시 흘러나오자 데프콘은 “‘광수’로 갔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저런 분이 영수라는 건 광수가 어마어마하다는 겁니다”라며 기대하기 시작했다.

학군지인 목동에서 나고 자란 영수가 Y대 출신인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영호가 등장했다. “저는 ‘광수’ 될 줄 알았는데”라는 영수의 말에 영호 역시 “어? 저도”라고 공감. 영호에 이어 등장한 영식 역시 S대 출신인 것이 밝혀지자 데프콘은 “아니 왜 다들 아직까지 결혼을 못했어? 우리 어릴 땐 서울대만 가면 인생 편다고 했는데”라고 깜짝 놀랐다.

빨간 바지를 입고 등장한 광수는 “20대 초중반에 사놓고 몇 번 안 입었어요. 입으면 자신감도 올라가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서, 그리고 강렬한 인상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입었습니다)”라며 웃었다. 고교 조기 졸업 후 P공대에 진학한 수재인 광수는 “대학 졸업 후 공부와 가장 대척점에 있는 게 서비스업이라는 생각에 크루즈선 승무원으로 일했어요. 미친 짓이잖아요, 대학교 좋은 데 나와서 그런다는 게”라며 자신의 도전정신을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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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늦은 밤 이뤄진 첫인상 선택은 남녀 동시에 비공개로 진행됐다. 촬영지인 김천의 전통주를 전달 받은 여성 출연자들은 첫눈에 마음에 들었던 솔로남들의 사진을 전통주에 붙이고 메시지를 적기 시작했다.

반면 무전기를 전해 받은 솔로남들은 마음에 들었던 여성 출연자의 수신 채널을 찾아 마음을 전했다. 영식과 영숙의 연락을 지켜보던 송해나는 “포즈랑 눈이랑 말투가 너무 느끼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후 영식의 인터뷰를 보던 이이경마저 “스페인에서 오셨나? 기본적으로 느끼함이 있네”’라며 캐릭터를 만들어줬다.

광수는 옥순을, 영철은 영숙을 선택한 가운데 영호는 무려 현숙, 영자, 옥순, 순자로부터 선택을 받으며 첫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영호의 선택은 현숙으로 밝혀지며 두 사람은 첫인상 투표에서 마음이 통했다.

무전기를 처음 받은 사람이 정숙이라는 걸 안 상철은 “다음에 요리 같이 해요”라는 말을 건넸지만 이어 “빈말입니다”라고 해 실망감을 안겼다. 요리 담당이었던 정숙은 “누군지 모르겠지만 예의 없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발끈했고, 그의 첫인상 선택이 상철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옥순을 선택한 상철은 “선택을 잘못 했나?”라며 정숙을 선택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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