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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황인엽·배현성 떠난다‥위기의 '조립식 가족' 자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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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조립식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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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식 가족' 3인방 황연엽, 정채연, 배현성이 해체 위기를 맞은 가운데, 시청률은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수요극 '조립식 가족' 7, 8회에는 사랑하는 식구들을 떠나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황인엽(김산하)과 배현성(강해준)의 안타까운 서사가 펼쳐졌다. 이에 7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과 수도권 모두 3.0%, 8회 시청률은 전국과 수도권 모두 3.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7회에는 고3이었던 황인엽과 배현성의 수능 날이 그려졌다. 모범생이었던 황인엽은 수능 시험에서 한 문제를 틀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배현성은 다른 학교와의 친선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내며 반짝이는 재능을 자랑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서울에 있는 학교로의 진학을 거절하고 해동에 남으려 했다. 가족들과의 생활에 각별함을 드러낸 것.

그러나 배현성의 친부 이종혁(양동구)은 몰래 친선경기를 본 뒤 최원영(윤정재)을 찾아가 배현성을 미국으로 보내야 한다고 피력했다. 부자인 이종혁과 달리 배현성에게 넉넉하게 지원을 해줄 수 없었던 최원영은 미안한 마음에 씁쓸해했고, 배현성은 자신 때문에 고생을 하는 아빠를 보며 마음 아파했다.

황인엽은 정채연(윤주원)과의 의도치 않은 포옹 사건 이후 정채연에게 선을 그어 오해를 샀다. 수능 시험을 치룬 날 옥상 파티에서도 정채연이 불에 살짝 데자 유별나게 반응했지만 지금의 사이마저도 깨질까 차마 자신의 진짜 마음을 드러내지는 못해 간질간질함만 남겼다. 그러나 극 말미 서울로 돌아갔다던 엄마 김혜은(권정희)이 큰 사고를 당해 다쳤고 현 남편이 목숨까지 잃었다는 사실이 전해져 충격에 빠졌다.

때문에 8회에서 황인엽은 아빠 최무성(김대욱)과 다급하게 상경했으나 이부동생 김민채(소희)가 혼자 있기 싫어 떼쓰는 것을 지나치지 못하고 서울에서 며칠 더 지내며 김민채와 엄마를 돌보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엄마의 손을 잡고 과거 자신이 모질게 대했던 것을 떠올리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채연은 예정보다 서울에 오래 있게 된 황인엽을 보기 위해 필요한 짐을 챙겨 서울로 찾아갔지만 동생 김민채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는 차마 그를 만나지 못한 채 해동으로 돌아왔다. 깨어난 김혜은은 하반신 마비로 재활이 필요했고 그런 엄마를 돌봐달라는 외삼촌의 부탁에 황인엽은 애써 거절했지만 혼란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황인엽이 잠깐 해동으로 돌아온 날 정채연은 황인엽의 서울행 결심과 배현성의 미국행 결심을 모두 알게 됐다. 배현성은 자신에게 남부럽지 않은 지원을 해주려 애쓰다 결국 과로로 쓰러지기까지 한 최원영을 걱정해 친부를 따라 미국으로 떠나겠다 눈물로 선언했다. 정채연은 떨리는 목소리로 두 사람에게 "둘 다 진짜 가족 찾아가겠다 그 말이야?"라고 되물어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가늠할 수 없게 만들었다.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및 인도에서는 글로벌 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를 통해 공개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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