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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지드래곤, 1년 지나 털어놓은 마약 의혹 당시 심경..."위험한 일 생각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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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무혐의로 종결됐던 마약 투약 의혹으로 곤혹을 치렀던 지드래곤이 당시 심경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30일 tvN 수요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이 방송한 가운데, 이날 지드래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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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드래곤은 컴백을 예고했던 만큼, 신곡 'POWER'에 대한 스포일러에 나서며 유쾌한 입담을 뽐내기도 했지만, 지난해 말 불거졌던 마약 투약 의혹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진지하게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컴백을 앞둔 지드래곤은 "컴백 시작 단계라 자신을 가볍게 내려놓은 상태다. 기분은 바람처럼 선선하고,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으며 적당하다"고 최근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지드래곤은 "한평생 화려하게 살다 보니 제 문제가 아닌 상황들이 벌어지는데,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어떻게든 해보겠지만 점점 답을 못 찾은 상태에서 어딘가 코너로 몰리는 느낌이었다"고 진지하게 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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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드래곤은 "지금 생각하면 코너라고 생각하지 말고 뒤에 안 보이는 무대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반대로 서면 되는데, 그땐 너무 궁지에 몰려 있고 모두가 저를 조여온다는 느낌이었다"며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면 위험한 일을 생각할 것 같아서 억지로라도 어떻게든 나로 존재하려고 하며 중심을 잡으려고 했다. 예전처럼 그런 고비들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이 겪은 '예전의 고비'는 무엇일까. 앞서 지난 2011년 지드래곤은 일본 투어 중 현지인이 권한 담배를 몇 차례 흡입한 후 마약 논란이 불거졌는데, 대마초인 줄 모르고 흡입했다는 점, 초범이었다는 점, 흡연량이 많지 않았다는 점이 참작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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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해 말에는 지드래곤이 돌연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이며 형사 입건됐는데, 지드래곤은 해당 의혹을 부인함과 동시에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인천경찰청에 자진 출석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는 정밀 감정 결과 음성을 받아들면서 지드래곤을 괴롭혔던 마약 투약 혐의는 무혐의로 종결됐다.

그리도 당시 말투나 행동 등이 마약 의혹에 힘을 실었다는 주장도 있었던 만큼, 이에 관해서도 '유퀴즈'에서 입을 연 지드래곤은 "지금은 유하게 제 건강을 위해서라도 얼굴, 인상, 말투 등 여러가지가 예전에 비해서 바뀌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유퀴즈'를 통해 당시 심경을 드러낸 지드래곤은 "잘 되고 말고를 떠나 컴백을 잘 하고 싶다"는 목표를 드러내며 방송 말미 퀴즈 정답으로 받은 상금 100만 원을 본인이 명예 이사장으로 있는 마약 퇴치 재단 저스피스에 기부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31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POWER'를 발매하며 7년 4개월 만에 컴백한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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