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선수단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 2위에 올랐다. 사진 | 서울시장애인체육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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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25일부터 30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진행된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 서울시 선수단이 926명(선수 603명, 임원 및 관계자 323명) 출전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서울은 총 453개(금 156개, 은 152개, 동 145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준우승이다. 우승 시도보다 42개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서울은 근소한 차이로 아쉬운 2위를 맞이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수영 종목의 김수형(대한항공)은 6관왕을 달성했으며 댄스스포츠 종목의 최문정(유플러스아이티), 최종철과 수영 종목의 김동빈(대한항공), 김윤지는 5관왕을 달성했다. 그 외에도 4관왕 6명, 3관왕 24명, 2관왕 23명 등 58명의 서울시 선수가 다관왕에 올랐다.
특히나 서울특별시 선수단 중에는 수영 종목의 김윤지가 전국체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지도자상은 수영 종목의 선창용 감독이 수상하였다.
또한 작년 전국체전에서 유일한 세계신기록 보유자였던 수영 종목 김동빈(대한항공)은 남자 자유형 50m(S2)와 100m(S2) 2가지 부문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수영의 역사를 다시 한번 만들었다.
역사는 역도 종목에서도 계속됐다. 박혜민은 여자 –78㎏급 스쿼트에서, 김형희(서울시청)는 여자 –61㎏급 파워리프팅에서, 문영배(서울시청)는 남자 –97㎏급 벤치프레스종합과 웨이트리프팅에서 한국신기록을 기록했다.
육상의 장종민(서울시청)은 육상 트랙 남자 200m T13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파리 패럴림픽의 영웅들 역시 전국체전에서 활약을 돋보였다. 태권도 종목의 주정훈(SK에코플랜트)은 남자 겨루기–80㎏(k44)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탁구 종목의 장영진(서울시청)과 정영아(서울시청)는 혼성 복식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파리 패럴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김기태(서울시청) 역시 남자 복식 등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정 종목의 강현주(넷마블)는 혼성 수상 2인조 단체전 등 금메달을 따냈고, 펜싱 종목의 조은혜(부루벨코리아)는 여자 플러레 개인전 1~2등급(B/C)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민간(공공)기업 장애인 선수 채용 연계에 꾸준히 노력을 해왔던 것은 전국체전에서도 빛을 발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연속 우승한 코웨이 블루휠스 농구단은 30일에 열린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1위를 차지했다.
서울특별시 선수단 총감독인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이장호 사무처장은 “수고한 선수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하고 싶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말을 전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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