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4경기 연속 홈런·12타점 모두 역대 최다 타이기록
[뉴욕=AP/뉴시스] LA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30일(현지시각) 미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202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다저스는 시리즈 5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에 7-6 역전승을 거두고 4승1패를 기록하며 역대 8번째 정상에 올랐다. 프리먼은 WS 5경기 타율 0.300(20타수 6안타), 4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MVP로 선정됐다. 2024.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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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뜨거운 타선에 힘입어 뉴욕 양키스를 꺾고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우승을 차지했다. 그 중심에는 시리즈 MVP(최우수선수) 프레디 프리먼이 있었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4 MLB 포스트시즌 WS 5차전에서 양키스에 7-6 역전승을 거뒀다.
WS 1~3차전을 모두 이긴 뒤 4차전을 양키스에 내줬던 다저스는 이날 5점 차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4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프리먼은 이날 5차전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1~4차전에서 모두 홈런을 쏘아 올렸던 프리먼은 이날 최종 5차전에선 타구를 담장 위로 넘기는 데 실패했으나, 이번 WS에서 타율 0.300(20타수 6안타), 4홈런 12타점을 쓸어 담으며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프리먼의 시리즈 출루율은 0.364, 장타율은 1.000에 달했다.
[뉴욕=AP/뉴시스] LA 다저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 30일(현지시각) 미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4선승) 5차전에서 뉴욕 양키스를 물리친 후 글러브를 던지며 환호하고 있다. 0-5로 뒤지던 다저스는 7-6 역전승을 거두고 4승1패를 기록하며 역대 8번째 정상에 올랐다. 2024.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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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타점을 올리며 WS 역대 최다 타이기록을 수립한 것에 대해서는 "많은 동료들이 출루해 준 덕분"이라며 "그들을 홈으로 불러 모을 수 있어 기뻤다"고 답했다.
프리먼은 지난달 발목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위기까지 놓였다. 이에 앞선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선 홈런 없이 1~2할대 타율로 부진했다.
그럼에도 그는 치료를 병행하면서까지 WS에 출전하며 우승을 향한 열망을 보였고, 결국 WS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뉴욕=AP/뉴시스] LA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29일(현지시각) 미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WS·7전4선승) 4차전 뉴욕 양키스와 경기 1회 초 2점 홈런을 친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프리먼은 WS 4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려 MLB 사상 최초의 기록을 썼다. 2024.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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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26일 1차전 연장 10회에 역전 끝내기 만루포를 비롯해 4차전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단일 시즌 WS 연속 홈런 최다 타이기록을 세웠다.
지난 2021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나선 WS 5~6차전에서 기록한 홈런을 더하면 프리먼의 WS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은 6경기까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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