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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주말엔 K리그] '리그 3연패' 울산 vs '첫 시도민구단 우승' 강원 맞대결...전북-인천은 '벼랑 끝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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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우승에 도전하는 두 팀과 K리그2 다이렉트 강등을 면하려는 팀들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울산 HD와 강원FC는 11월 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를 치른다.

안방에서 강원을 상대하는 울산은 지난 3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2-0 완승을 거두면서 리그 3연패(連覇)에 더욱 가까워졌다. 현재 울산(승점 65)과 강원(승점 61)의 승점은 4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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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한 강원FC 양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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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포항전에서 '주포' 주민규가 23라운드 FC서울전 이후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부활에 성공, 팀에 승리를 안기는데 앞장섰다. 포항전에서 선제골과 함게 공수 양면에 걸쳐 맹활약한 고승범의 경기력도 울산을 웃게 만들었다.

이날 울산은 강원을 꺾는다면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울산은 올 시즌 앞서 강원과의 세 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보였다. 울산이 우승을 차지한다면 구단 최초의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파이널라운드A에는 우승 여부가 걸린 경기가 있다면 파이널라운드B에는 최하위를 피하기 위한 처절한 몸싸움이 예고돼 있다. 바로 전북 현대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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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전북은 3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0-1로 패하면서 리그 3연패(連敗)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전북은 점유율과 슈팅 수, 패스 횟수 등에서 제주를 압도했으나 아쉬운 골 결정력 속에 세트피스 한 방으로 무너졌다.

인천을 전주성으로 불러들이는 전북은 올 시즌 홈 승률(63%)이 원정(33%)보다 앞서는 만큼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 반등을 노린다.

원정팀 인천은 직전 경기에서 광주FC를 1-0으로 누르고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무고사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추가한 인천은 전북과의 경기에서 연승을 거두고 '생존왕' 타이틀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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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무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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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전북과 인천은 1승 1무 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전북이 승리할 경우 인천과 승점 5점 차로 간격을 벌리고, 인천이 이긴다면 전북을 제치고 최하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라운드에서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두고 경쟁을 벌인다.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일정

울산HD-강원FC(1일 오후 7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

전북현대-인천유나이티드(2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

FC서울-포항스틸러스(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광주FC-대전하나시티즌(2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경기장)

김천상무-수원FC(2일 오후 4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

대구FC-제주유나이티드(3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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