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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윤 기자] 이시영이 분노 연기를 어려워했던 기은세에게 "남편이랑 싸울 때처럼 해"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10월 31일, ‘슈퍼마켙’채널에 ‘1,700만 팔로워 이시영 I 밥 잘 해주는 예쁜 은세랑 숏폼 어때? I EP.01 은세의 미식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설명란에는 “[은세의 미식관] OPEN D-DAY 본캐는 배우 부캐는 틱톡커, 산악인, 전직 복서! 만능 열정캐 이시영과 함께하는 개업 첫 날”이라는 문구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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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채널에는 기은세의 절친 이시영이 등장해 입담을 뽐냈다. 이시영은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친해진 것 아니냐”며 반가워했고, 기은세는 “언니가 그 때 저를 엄청 잘 챙겨줬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연기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고, 그걸 이겨내느라 힘들었는데 언니가 회차 끝날 때마다 장문으로 '이런 게 좋았다'면서 메시지를 보내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시영이 "제가 누구를 가르칠 입장은 아니지만, 기은세가 너무 예쁜 얼굴로 맑은 눈망울로 “이런 게 너무 힘들어요”라고 했다"라며 "근데 그런 사람이 잘 없다. 연기자들끼리는 자기 연기에 대해서 물어보지도 않는다. 약간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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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기은세는 "자존심이 없었어 그때 나는"이라고 말했고, 이시영이 "그냥 혼자 어떻게든 잘 이겨내보려고 한다. 은세가 그때 되게 지르는 게 많았다. 난 그런게 자신있었다. 그런데 은세가 그런게 힘들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래서 내가 “남편이랑 싸울 때처럼 해!”라며 “친구랑 하던 때처럼, 네 성격대로 해. 스트레스를 여기서 풀어 그냥,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너 싸운 적 있잖아. 싸운 적 많잖아. 그대로 해!”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서 이시영은 "근데 나 사실 너한테 충격 받았다. 태어나서 싸운 적이 없다는 거예요. 그럼 못할 수 있잖아”라고 말했고, 이에 기은세가 “맞아 소리를 질러 본 적이 없었어”라며 맞장구쳤다. /chaeyoon1@osen.co.kr
[사진] ‘슈퍼마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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