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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중국 U-15 대표팀이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팀을 이겨 중국 현지에서 화제를 모았다.
중국 매체 '소후 닷컴'은 "중국 U-15 대표팀이 연습 경기에서 PSG에 3-0으로 승리했다. 중국 축구의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까? 중국의 승리 소식은 축구계에서 빠르게 화제를 모았다. 중국의 어린 선수들이 잠재력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중국 축구 대표팀의 희망을 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 U-15 대표팀은 국제 대회 준비를 위해 프랑스에서 훈련 중이다. 이번 훈련 기간 동안 유럽의 여러 팀들과 연습 경기를 펼쳤다. 그중에서 PSG와 경기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중국은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압박했고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이번 경기에서 중국의 선수들은 매우 높은 수준의 경쟁력과 좋은 정신력을 보여줬다. 중국 축구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승리는 U-15 대표팀에 자신감과 사기를 불어넣었다. 물론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중국 축구가 발전하려면 유소년 시스템, 선수 훈련 등 여러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축구는 암흑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국은 한때 많은 돈을 투자하며 축구산업에 공을 들였다. 유럽에서 전성기를 보낸 선수들이 중국으로 향했다. 하지만 대표팀 성적은 다른 이야기였다. 중국 슈퍼 리그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지만 대표팀 성적은 좀처럼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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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단 1번도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노리고 있다. 월드컵 참가국이 48개로 늘어나면서 월드컵 티켓도 증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월드컵 진출에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기대가 무색하게도 중국 대표팀은 경쟁력이 없다. 아시아 지역 2차 예선도 겨우 통과했다. 중국은 태국과 승점, 득점, 실점 모두 같았지만 승자승 덕분에 3차 예선에 진출했다.
3차 예선도 험난한 여정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과 한 조에 묶였다. 죽음의 조에서 중국은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중국은 처참한 경기력으로 3연패를 당했다. 다행히 인도네시아에 2-1로 승리하며 3차 예선 첫 승을 신고했다. 1승을 거뒀지만 여전히 C조 최하위다.
중국 U-15 대표팀이 유럽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로 인해 팬들은 지금 연령별 대표팀 세대를 중국 대표팀의 미래로 평가하고 있다. 냉정히 이들이 대표팀에 자리 잡으려면 시간이 걸린다. 중국 U-15 대표팀 멤버가 중국 축구를 암흑기에서 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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