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추자도에 이어 엄태구와 함께 지리산으로 향하는 차승원과 유해진이 이번에는 역할을 바꿀 전망이다.
1일 오후 방송되는 tvN '삼시세끼 Light'(연출 나영석, 장은정, 하무성, 하헌탁, 변수민)에서는 지리산 산촌에서의 세끼 라이프가 시작되는 가운데 저녁 메뉴 준비에 나선 설비부 유해진이 차승원을 경악하게 할 역대급 요리를 선보인다.
이날 새로운 세끼 하우스에 도착한 차승원과 유해진은 탁 트인 지리산 풍경에 감탄하며 곧바로 살림살이 마련에 몰두한다.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을 만큼 일거리가 쏟아지자 차승원과 유해진은 요리부, 설비부의 경계를 넘나들기 시작한다. '삼시세끼' 10년 만에 처음 펼쳐지는 생소한 광경에 두 사람은 정체성 혼란을 겪기도 한다고.
특히 요리 초보 유해진이 손질한 쌈 채소의 심상치 않은 비주얼이 차승원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제2의 김치 사태를 연상케 하는 차승원의 폭풍 잔소리에 자신만만하던 유해진도 "너무 헹궜나?"라며 머쓱함을 표했다는 후문. 과연 이들의 밥상이 무사히 차려질 수 있을지, 유해진 표 쌈 채소 샐러드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농촌부터 어촌까지 한계 없는 요리 실력을 보여준 차승원이 이번 산촌에서는 사골육수 우리기에 도전한다고 해 그 결과를 기대케 한다. 앞서 한식, 중식, 일식, 양식을 넘나들며 모두의 침샘을 자극했던 만큼 산촌에서 보여줄 한국인의 소울푸드 라인업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산촌편에 새롭게 등장한 엄태구가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엄태구는 세끼 하우스에서 수십여 초 동안 아무 말 없이 조용하게 앉아 있는 모습을 보였는데, 과연 '바퀴 달린 집'에 이어 '삼시세끼'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지리산으로 출격하는 tvN '삼시세끼 Light'는 1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삼시세끼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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