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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지드래곤, 연프에 美친 이유 "군대에서 잘못 배워..감정이입 돼 계속 봤다"(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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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지드래곤/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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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빅뱅의 완전체 만남이 성사된 가운데, 지드래곤이 군대에서 연애 프로그램을 배웠다고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왕들의 귀환 빅뱅 완전체!!! | 시기가 왔다! | 집대성 ep.2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에서 태양, 지드래곤이 대성의 유튜브 채널을 찾았다. 태양은 "최근에 세호 형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이동휘 배우를 만났다. 만나자마자 '집대성 찍었어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감사합니다' 했다. 얼마나 재밌었으면 만나는 사람에게 그 얘기를 하겠냐"며 반가워했다.

7년 만에 솔로 신곡을 발매한 지드래곤은 "저희 동네다. 순찰 좀 돌러 나왔다"며 시작과 동시에 촬영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지드래곤은 직접 고기를 굽겠다는 대성에게 "얘 못 굽는다. 열심히는 굽는다"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지드래곤은 "선장이 하겠다"며 결국 집게를 들었고, "누가 이러고, 금붙이를 하고 와서 차돌박이를 굽냐"며 자신의 패션을 지적했다.

대성은 "예전에는 앨범을 내면 기자회견을 하고 그랬는데 요즘엔 방송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라 2주면 끝난다"고 말했다. 이에 컴백을 앞둔 지드래곤은 "2주 하고 끝나는 것 치고 7년을 준비했다"며 아쉬워했다.

최근 태양 콘서트 무대에 오른 지드래곤은 "너무 떨렸다. 내 나름대로는 계산해서, 나름대로 멋있게 나오고 싶었다. '친구들이 왔어'하면서 나갔는데 둘이 (너무 어화둥둥) 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멋있게 하려고 했는데 말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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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대성' 유튜브 캡처



'집대성'을 자주 챙겨본다는 지드래곤은 "제가 또 리더 행세를 한다"고 밝혔다. 연애 프로그램 애청자라고 알려진 지드래곤은 "요즘엔 시간이 없어서 못 보지만 얼마 전까지 봤다. 내가 군대에서 잘못 배웠다"고 고백했다.

지드래곤은 "군대에서 (연애 프로그램을) 처음 봤다. 애들이 얼마나 얘기하겠냐. 감정이입이 안 되겠냐. 계속 보는 거다 다음주 기다리면서. 그땐 결제가 안 되니 3주 전부터 기다리는데 3주가 3년 같았다. 처음 본 게 '하트시그널2' 였다"고 돌아봤다.

대성은 "제가 너무 기뻤던 게 '집대성'을 하면서 제 콘텐츠를 형님들께서 재밌게 봐주신 거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지드래곤이 "대성이 외골수 기질이 있다. 유튜브도 스태프 열 분 안 될 때부터 했다. 변태 같은 영상. 트렁크(파자마) 입고 드럼 치는 영상"이라고 폭로하자 당황스러워 하기도.

지드래곤은 과거 연습생 시절 대성을 혼냈던 것에 대해 "제가 경솔했다. 살면서 느끼는 건데 무릎이 깨지면 큰일난다"고 반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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