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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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준수가 출생일과 호적에 오른 출생신고 일이 다른 이유를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공파새에는 ‘K-POP 레전드에 뮤지컬 씬까지 평정한 건 알겠는데 그래서 몇 년생이라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양세찬과 김준수는 호칭 정리를 먼저 하기로 했다. 1986년 12월 8일생인 양세찬은 김준수에 대해 “동생인 줄 알았는데 동갑이다”라며 “빠른 년생은. 야 가라”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등록증에 몇년생으로 되어있냐”고 물었다.

김준수는“1986년생”이라면서도 “주민등록증에는 87년 1월 1일로 되어있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2005년도에 20살이었던거냐. 그때 민증 내고 술을 먹을 수 있었던거냐”라고 재차 물었다. 김준수는 “주민등록증상에는 그렇지만 정말 세상 밖에 나온건 1986년 12월 5일이다”라며 “제가 팔삭둥이다”라고 사정을 설명했다.

김준수의 설명에도 하하는 “너 6.25 때 이야기하냐. 보릿고개 시절이냐. 애가 어떻게 될까봐 신고를 못한거라는 거 아니냐”며 태클을 걸었다. 김준수는 “제가 원래는 87년 1월 말 즈음 태어날 예정이었는데. 저희 형이 좀 안좋았다. 탯줄이 목에 감겨서 갑작스레 제왕절개를 하게 됐다. 되게 미숙아로 태어났다고 하더라”고 쌍둥이 형의 건강 문제로 빠르게 태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할머니께서도 그걸 보고 너무 작아 안쓰러워서 ‘제대로 된 애 한 명 낳는게 낫지’라고 하셨단다. (너무 작은 아이들이) 15일만 지나면 2살이라는게 말이 되느냐고 하셔서 부모님이 87년 1월 1일에 출생 신고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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