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는 2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스캇 킹어리(30)를 현금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킹어리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필라델피아에 지명됐다. 2018년 빅리그 데뷔를 앞두고 MLB 유망주 랭킹 35위에 오를 정도로 주목받던 선수였다.
킹어리는 필라델피아에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필라델피아 구단은 그의 장래성을 높이 보고 메이저리그 데뷔도 안한 그에게 6년 2400만 달러 계약을 안기기도 했다.
많은 기대속에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5년간 325경기에서 타율 0.229 출루율 0.280 장타율 0.387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022년 한 차례 대수비로 투입된 이후 빅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지난 2년간 필리스 산하 트리플A 르하이밸리에서 뛰었다. 2024시즌 125경기에서 타율 0.268 출루율 0.316 장타율 0.488 25홈런 67타점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유격수로 138경기, 중견수로 76경기, 3루수로 52경기, 2루수로 48경기, 좌익수로 15경기, 우익수로 9경기 출전했다. 2024시즌은 전경기를 유격수로 뛰었다.
에인절스는 전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우완 그리핀 캐닝과 외야수 호르헤 솔레어를 1대1로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진행한데 이어 이틀 연속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에인절스는 또한 같은 날 내야수 라이언 노다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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