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리그 에레디비시 소속 페예노르트에서 뛰고 있는 황인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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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리그로 무대를 옮긴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시즌 첫 '이달의 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네덜란드 리그 에레디비시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이달의 팀' 명단을 발표했다.
4-4-2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10월 이달의 팀 명단 중 익숙한 이름이 눈에 띄었다. 바로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다.
황인범은 미첼 블랍과 샘 스타인(이상 트벤테), 클린트 리만스(브레다)와 함께 미드필더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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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브라이언 프리스케 감독과 기뻐하는 황인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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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레디비시는 황인범을 10월 이달의 팀 명단에 포함한 이유로 한 달간 4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올린 가운데 골 찬스를 11회 만들고, 공을 되찾아오는 볼 리커버리를 27회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총점은 83.4점으로 이달의 팀 미드필더 중 가장 높았다.
황인범의 활약 속에 페예노르트는 개막 후 6경기에서 승점 10점에 그쳤으나, 10월 한 달 동안 리그 4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두면서 4위로 반등했다.
황인범은 네덜란드 무대 밖에서도 빛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도 출전한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의 2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의 맹활약에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지난달 24일 황인범을 네덜란드 레전드 미드필더 웨슬리 스네이더와 비교하기도 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에레디비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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