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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이뤄냈다.
FC안양이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FC와 0-0으로 비겼다.
무승부를 거둔 안양은 승점 62가 되면서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2위 충남아산(승점 57), 3위 서울이랜드(승점 55)에 앞서면서 2024시즌 K리그2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안양은 창단 11년 만에 K리그2 정상에 오르면서 다음 시즌 국내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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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안양은 K리그2 무대에서 줄곧 상위권 성적을 거두면서 K리그1 진입을 시도했다. 2019, 2021, 2022시즌 세 차례 플레이오프(PO) 무대 올랐으나 승격은 이루지 못했다.
특히 2022시즌에는 승강 PO에서 당시 K리그1 소속이던 수원 삼성과 2차전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패하면서 통한의 승격 실패라는 고배를 마셨다.
절치부심 끝에 드디어 K리그1 무대를 밟게 된 안양은 벌써부터 리그 내 최대 볼거리를 예고했다. 바로 FC서울과의 맞대결이다. 안양은 LG 치타스가 떠나고 서울로 연고를 옮긴 뒤 2013년 시민구단으로 창단한 구단인 만큼 서울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안양과 비기면서 승점 1점을 추가한 부천(승점 49)은 PO행 마지노선인 5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남 드래곤즈(승점 51)와 격차를 2점 차로 좁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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