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의 소속사 관계자가 입을 열었다. 앞서 양정원이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정원 SN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의 소속사 관계자가 입을 열었다. 앞서 양정원이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소속사 웰스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본지에 "양정원은 홍보 모델로서 초상권 계약만 진행했을 뿐이다. 사업 내용은 모른다"고 말했다.

양정원이 '교육 이사'라고 소개돼 있는 홍보물에 대해서도 해명에 나섰다. 웰스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사전 협의 없이 발행된 것이다. 그 부분을 본 후 수정 요청을 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JTBC는 양정원이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가맹점주들은 본사와의 계약 사항들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알렸다. 또한 본사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필라테스 기구를 상표만 바꿔 비싼 가격에 구매하도록 강제했다고 주장했다. 가맹점주들에 의하면 양정원은 홍보물에 '교육 이사'라고 쓰여 있다. 이러한 가운데 양정원 측은 초상권 계약만 진행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양정원은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우리 갑순이' '들리신나요' '연남동539', 그리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을 만났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