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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성매매 의혹' 최민환 지운 FT아일랜드…이홍기x이재진 2人 첫 무대 "재미난 축제"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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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밴드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이재진이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최민환을 제외한 채 2인조로 무대에 나섰다.

FT아일랜드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2024 Grand Mint Festival, 이하 GMF 2024)' 2주차 무대에 올랐다.

이번 무대는 이홍기, 이재진 2인 체제가 된 FT아일랜드가 선보이는 첫 무대로, 이홍기와 이재진은 무대에 오르기 전 GMF 공식 SNS를 통해 전한 영상에서 "반갑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홍기는 "오늘 야외에서 진행되는 재미난 축제에 오게 돼서 너무 반갑다. 사실 지금 좀 쌀쌀하다. 그래서 저희들이 갖고 있는 노래 중에 여러분의 몸을 뜨겁게 만들어줄 수 있는 노래를 많이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 그리고 또 재미나다고 생각하시면 자주 놀러와달라"면서 가을 밤 열리는 축제를 마주하는 심경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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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마친 두 사람은 이후 무대에 올라 팬들과 호흡했다. 최민환의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됐다.

앞서 최민환은 전 아내인 율희의 녹취록 공개로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으며 최민환은 세 자녀와 함께 출연 중이던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또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최민환을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최민환을 향한 가라앉지 않는 비판이 목소리 속, 지난 달 29일 FT아일랜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FT아일랜드의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 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고, 이날 GMF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2인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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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홍기는 최민환의 논란이 불거진 후 팬 커뮤니티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고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하며 팬의 실망 어린 말에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고 답한 내용이 전해지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후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내일 봅시다. 적당히 노는 거 없이 놀게"라는 글과 함께 열정적으로 무대를 꾸미고 있는 자신의 사진을 게재하며 최민환의 팀 활동 중단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근황을 알려 이날 GMF 무대를 향한 궁금증을 높인 바 있다.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이홍기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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