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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놀면 뭐하니' 지게꾼과 함께 떠나는 배달...주우재 "포기하고 싶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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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놀면 뭐하니?'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멤버들이 지게꾼과 함께 북한산을 으로게 됐다.

2일 저녁 6시 30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북한산을 오르게 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새벽 5시 반인 이른새벽 부터 멤버들은 북한산 국립공원 구기분소로 향했다. 멤버들에게 제작진은 "유재석, 하하는 택배 배달이 힘든 홍천 방내리에 가셨다"며 "근데 서울에도 배달이 힘든 곳이 있다"고 했다.

이때 갑자기 북한산 지게꾼 강기준이라는 남성이 등장했다. 지게꾼은 높고 가파른 산 중턱에 위치한 사찰에 필요한 생필품 등 무거운 짐을 메고 오직 두 발로 배달하는 일을 했다.

멤버들은 북한산의 가파른 언덕을 넘어 절에 물건을 배달해야 했다. 지게꾼은 멤버들에게 "북한산 문수사 절에 필요한 물품을 배달해 주시면 된다"고 했다.

지게꾼과 함께 해발 600m, 거리 3km 절에 생필품을 배송해야 하는 상황에서 주우재는 "청계산 정도냐"고 물었다.

지게꾼은 "청계산 보다는 조금 높다"고 했다. 이말에 놀란 주우재는 "전 청계산도 맨몸으로 겨우 오르는데 짐을 지게로 싣고 오른다는거냐"고 경악했다.

헤럴드경제

MBC '놀면 뭐하니?' 캡처



주우재는 지게꾼에게 "왜 이일을 시작하게 되신거냐"고 물었다. 이에 지게꾼은 원래 직원은 권투선수라며 선배가 체력 좋으면 지게꾼 일 하고 알바비도 받고 운동도 되니까 한번 해보라 해서 하게 됐다고 했다. 이이경은 "지금 몇년 째 되신거냐"고 하면서 놀랐다. 이에 지게꾼은 20년 됐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본격적으로 배달이 시작됐고 배달 물품은 총 85kg이었다. 지게꾼이 45kg를 지겠다고 했고 나머지는 이이경과 주우재가 나눠서 메기로 했다. 그리고 박진주, 이미주는 오후 배달에 필요한 물건 구매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우재는 14.5kg의 세제를 메고 오르다가 시청자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더니 "전 중간에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모두들 지게를 지고 산에 올랐다. 주우재는 힘들어 하면서 "벌써 호흡이 올라온다"며 "말 할 수있었는데지금 숨이 힘들어 지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지게꾼은 "지금 부터 시작이다"며 "이거 한 10번은 더 가야한다"고 해 주우재를 절망케 했다.

이가운데 이이경은 주우재에게 자신의 지게와 바꾸자고 했다. 그러자 주우재는 이이경 멱살을 잡으며 "뭐라고 이자식아"라고 발끈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이경은 "난 형 것 이렇게 들 수 있다"며 주우재 지게를 들더니"무슨 책가방이냐"고 도발했다.

자존심이 상한주우재는 이이경의 제안을 수락해 서로 지게를 바꿔 들게 됐다. 이이경은 주우재 앞에서 계속 깐족 거리며 "형 괜찮냐"고 했다. 그러면서 "형 힘들면 바로 얘기하라"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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